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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상연 (가톨릭대)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177 - 21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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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칸트의 시간 개념에 대한 하이데거의 이해가 존재론의 발전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밝히는 것에 있다. 특히 ‘행위’로부터 ‘거주’로의 이행이라는 식으로 흔히 오인되어 온 하이데거 사유의 ‘전회’를 고려해 볼 때 하이데거가 칸트의 선험?초월론적 철학을 그 본질에 있어서 존재론적이라고 평가한 것은 하이데거 존재론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전회’를 선험?초월론적 철학으로부터 하이데거가 거리를 두기 시작함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라는 식으로 평가해 왔다. 하지만 이는 ‘전회’이전과 이후의 하이데거 철학의 차이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 칸트적 시간개념에 대한 하이데거의 분석은 선험?초월론적 철학과 존재론 사이에 어떤 원리적 차이도 있을 수 없음을 잘 보여준다. 즉, 존재론과 선험?초월론적 철학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선험?초월론적 현상학 없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하이데거에게 선험?초월론적 현상학은 훗설의 철학으로 환원될 수 없는 보다 광범위한 의미를 지닌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철학은 본질적으로 존재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를 출발점으로 삼는 선험?초월론적 존재론인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글
2. 존재론의 가능조건으로서의 선험·초월론
3. 순수 직관으로서의 공간과 절대적 단일성으로서의 존재
4. 순수 직관으로서의 시간과 초월로서의 존재
5. 자기촉발로서의 시간과 초월로서의 현존재
6. 나가는 글을 대신하여: 하이데거 존재론의 아리스토텔레스적 기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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