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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우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13호
발행연도
2007.5
수록면
191 - 20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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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들려주거나 읽혀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문학작품이다. 아동문학이 가지는 일반적인 특징은 독자 대상이 대체로 13세까지의 어린이를 주로 하고 있음에도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까지 독자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동문학을 접하는 어린이와 어른은 각각 읽어내는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중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한국아동문학은 예술적, 교육적으로 좀 더 나은 수준의 아동문학 도서들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으며 질적, 양적 팽창의 최고점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1C를 맞으면서 생활동화로 일컬어지는 현실동화 혹은 리얼리즘 동화와 동화 본래의 영역을 지키고 있는 순수 동화군의 대립 아닌 대립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현실은 어른들이 느끼는 현실과 엄연히 다르게 존재한다.
그리고 지금의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면 기존의 동화적 스토리는 식상해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 아이들에게 순수 동화를 읽히는 것이 일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여타의 이유로 현실동화, 리얼리즘동화가 새로운 대안처럼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리얼리즘의 본래의 개념을 동화에 접목시키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리얼리즘은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변혁의 전망을 담아내고 환상적인 것, 동화적인 것, 우의적인 것, 상징적인 것, 고도로 양식화된 것, 전혀 추상적이고 장식적인 것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신화도 동화도 꿈의 세계도 원치 않기 때문이다.
문학이 가지는 특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이 사물을 의인화한 이야기이든, 신화와 전설, 설화를 재구성한 이야기이든, 어린이들이 당면한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든 한결같이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고 또 보여주고 있다. 이때 보여주는 모습은 판타지를 통해 보여줄 수도 있고, 우화의 형식으로 보여줄 수도 있고, 풍자의 형태를 띨 수도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리얼리즘을 아동소설의 표현기법으로 새롭게 정착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작가의 의식구조와 추구하고자 하는 바에 있어서의, 그리고 계도적인 의미의 리얼리즘이 아닌 보여주는 이야기가 사실적이고 리얼리티를 담보해내어 작품이 더욱 풍성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제 동화에서의 리얼리즘은 리얼리티로 바뀌어야 한다. 주의나 사상에서 표현기법으로 바뀌어야 한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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