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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형국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제40집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209 - 23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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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는 계시의 매개(媒介)에 대한 바르트(K. Barth)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이해를 고찰한다. 바르트의 계시이해에 따르면, 하나님은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매개를 통해 자신을 대상으로 내어주심으로써(대상화함으로써) 알려진다. 바르트는 계시의 매개적 대상이 하나님의 존재(실재)와 변증법적인 유비적 관계에 놓인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감각과 개념과 언어의 매개에 대한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이해에서 매개의 역할과 관련해서 발견되는 명시적(明示的) 의미 뿐 아니라 묵시적(默示的) 의미에 주목한다.
바르트의 계시의 매개이해에서 매개는 자아의식이 직관의 동일성의 작용을 통해 하나님의 신비와 타자성을 동일화하는 것을 막는 두터운 방패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 그 명시적인 의미다. 이것이 변증법적 유비론이 수행하는 비판적 역할에 해당한다.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매개이해는 인간의 감각과 개념과 언어의 매개적 역할을 변증법적으로 제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필자가 보기에 바르트의 계시의 매개에 대한 유비적인 이해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것이 묵시적 의미이다. 이러한 묵시적인 의미에 대한 이해는 바르트의 신학에 대해 가해진 비판, 즉 바르트의 신학이 너무 하나님의 초월성만을 강조해서 인간의 자유와 윤리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더 나아가 심지어는 억누른다는 비판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자는 이른바 “종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의 바르트의 이행을 계시의 매개의 관점에서 해명하려고 한다. 이러한 관점은 바르트의 이행이 직관과 자기의식이라는 매개로부터 감각, 개념, 그리고 언어 혹은 기호(혹은 표징)의 매개로 나아가는 여정임을 드러내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바르트는 계시의 보다 두터운 매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계시사건을 통한 하나님에 대한 참된 이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인간의 해석적이고 책임적인 활동에 대한 강조를 수반한다. 아울러 계시의 매개체로서의 인간의 감각, 개념, 그리고 언어 혹은 표징의 근본적인 한계를 지시함으로써,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이해는 매개를 통한 성령의 활동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계시의 매개에 대한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이해는 계시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참된 앎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성령의 매개적 활동을 통한 하나님 자신의 선물로서의 은총의 작용과 인간의 감각과 사고와 언어의 매개활동의 고무를 통한 인간의 자유와 책임의 역할을 함께 강조하는 것으로 기능한다.

목차

국문 초록
I. 서론
II. 직관(Intuition)을 통한 직접성(Immediacy)을 추구하는 종교의 길
III. 감각과 사유와 언어의 매개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길
IV.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매개이해와 그 묵시적 의미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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