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성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30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271 - 305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성암(醒菴) 이철영(李喆榮: 1867~1919)은 조선 말기 호락논쟁에 대한 반성과 통합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학자이다. 성암의 『사상강설(泗上講說)』에는 성암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성암은 호락논쟁의 주요 문제를 분석하고 정리하여, 양자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차이는 극복될 수 있는 것임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예를 들면 호학과 낙학이 인성(人性)과 물성(物性)의 이론과 동론을 주장하지만 실은 그들이 말하는 성(性)이 대기(帶氣)한 것과 부대기(不帶氣)한 것으로 다르다는 것을 밝힌다. 결국 호학과 낙학은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 개념은 각기 다른 것이므로, 양자의 주장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성암이 호학과 낙학의 통합을 위해 창안한 이론이 바로 동위이시론(同位異時論)과 성삼양설(性三樣說)이다. 이는 호학과 낙학의 동위동시론(同位同時論)과 이위이시론(異位異時論)의 논리적 불합리성을 지양하고, 외암의 미발론(未發論)과 남당의 성삼층설(性三層說)을 참고하여 창안한 이론이다. 성암의 이 이론은 논리적으로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며, 양자의 통합 가능성을 보여준다.
성암 사상의 논리적 근거는 율곡이었다. 호학과 낙학 모두 율곡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근본적 논리와 목적은 같다고 본 것이다. 한편 성암이 당시 일부의 성리학자들에게서 일어난 주리론이나 명덕심론 등에 대해서도 율곡의 학설을 근거로 하여 비판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학설로 인한 학계의 분열을 경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성암의 학문적 성과는, 율곡의 학설을 추종하면서도 호락 양자에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설득력 있는 통합론을 창안해내어, 양자가 충분히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데 있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호락논쟁에 대한 조선말 도학자들의 문제의식
III. 『사상강설』과 호락논쟁에 대한 이철영의 시각
IV. 호락논쟁의 극복과 통합론
V. 조선말기 명덕론(明德論)에 대한 비판
VI. 기정진과 이항로의 이기론에 대한 비판
VII.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151-00154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