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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희 (성균관대)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4권 제1호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87 - 10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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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바벨은 20세기 초 러시아 격변기에 나타났던 가장 재능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다양한 문학적 시도를 했으며 자신의 독특한 인생 경험을 살려 당시의 시대적 의문에 답하고자 노력했던 작가이다. 또한 유대인이기도 했던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 러시아 격변기의 유대인들의 삶을 그대로 살아갔던 작가이기도 하다.
『기병대』는 이런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많이 나타나는 작품이다. 36편의 단편들이 발표순서와 상관없이 실려 있는 이 작품은 각 단편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단편으로도 여겨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또한 당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고 인정받았던 작가의 명성에 답하듯이 다양한 장르가 망라되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각 작품을 이어주는 외면적 연결고리는 무엇보다도 이야기를 주로 이끌어가는 화자이다. 화자는 많은 점에서 작가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이 작품을 자전적 작품이라고 하기도 한다. 화자 류토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이 각 단편들의 주제이자 작품 전체의 이야기 거리다.
화자 류토프는 지식이이자 유대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근원을 부정하고 싶어 한다. 그는 전쟁 속에서 주 권력으로 등장하는 카자크 인이 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유대 지식인이 나약하고 멸시받는 소수 세력으로서 유대인이 아니라 강력하고 주 세력인 카자크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화자는 전쟁의 주 권력으로 다가가고자 할수록 , 어느새 자신이 부정하는 유대의 중심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작가는 작품 속에서 끝없이 두 세계를 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카자크의 세계가 강력하고 완전한 형태로 처음부터 제시되어진다면 유대의 세계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독자의 머리 속에 만들어지면서 강력하게 자라게 된다. 본고는 그런 유대 지식인의 정체성 찾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그것이 개별적인 각 단편들을 연결하여 작품을 하나의 유기체로 만들어주고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권력의 중심을 향한 변주
3. 유대의 중심을 향한 변주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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