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광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42輯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51 - 80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홍준어장은 흑룡강성 영안시에 위치한 323기의 고분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고분군으로, 상경시기 발해국의 사회상과 문화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각 도성지에서 발견된 중요 고분군들이 고분의 유형과 축조방식, 그리고 규모와 부장유물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발해시기의 왕실고분군 또는 귀족고분군 등으로 그 성격이 귀결된 것과는 달리, 홍준어장고분군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그 성격이 분명하지 않았다. 이에 고분의 유형과 분포상황에 주목하여, 고분의 분포에 따른 고분의 유형, 매장주체부의 변화, 묘향의 변화 등 3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홍준어장고분군 ⅠㆍⅡ구역에 분포하는 고분군은 석광(관)묘, 석실묘, 전실묘이고, 석실묘는 다시 장방형석실묘, 도형석실묘, 그리고 삽형석실묘로 분류된다. Ⅰ구역에는 석광(관)묘와 장방형석실묘가 분포하는 반면, Ⅱ구역에는 각 유형의 석실묘가 분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분포와 조영방식을 검토한 결과, 홍준어장고분군은 석광(관)묘→장방형석실묘→도형석실묘→삽형석실묘로 조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고분 매장주체부의 위치변화로, 홍준어장고분군의 매장주체부는 크게 지상, 반수혈, 수혈식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지상식은 195기로 주로 석실묘에서 조영되었고, 반수혈식은 석실묘와 전실묘, 그리고 수혈식에는 대부분의 석광, 석관묘와 석실묘가 조영되었다. 석실묘에 선행하여 조영된 석광(관)묘는 50/55기가 지하, 석실묘 가운데 비교적 조영시기가 이른 장방형석실묘는 76/102기가 지상, 가장 늦게 조영된 삽형석실묘는 45/89, 43/89가 지상과 반지하에 조영되었다. 이로써 홍준어장고분군은 매장 주체부를 지하에 두는 석광(관)묘에서 석실묘로 조영주체가 변화된 이후 주로 매장주체부를 지상에 두다가 지하에 조영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묘향의 변화가 매우 복잡한데, Ⅰ구역에서는 주로 160∼180°인 남쪽방향은 19/39기가 존재한다. 이와는 달리 Ⅱ구역에서는 묘향이 좀 더 다양하게 분화되어, 90∼180°인 동남향이 주를 이루고, 이를 다시 세분하면 동동남인 90∼135°인 고분은 29/323기, 동남남인 135∼160°인 고분은 48/323기, 그리고 남남동인 161∼180°인 고분은 137/323기에 달한다. 그밖에도 181∼213°까지인 남남서 방향의 고분은 71/323기에 달한다. 이들의 매장주체부는 지상이 전체의 195/323기, 반지하가 48/323기, 지하가 78/323기이지만, 석실묘 가운데 선행묘제인 장방형석실묘의 절대 다수의 매장주체부가 지상에 있고, 석실묘 가운데 가장 늦게 조영된 삽형석실묘 가운데 45/90은 지상, 43/90이 반지하로 조영되고 있어 전자에서 후자로의 변화가 확인된다.
결국 홍준어장고분군의 조영시기는 비교적 초기유형을 유지하고 있는 Ⅰ구역에서 Ⅱ구역으로 발전했고, 그 중심묘제는 지상에 매장주체부를 둔 석실묘이며, 석실묘 중에서도 장방형석실묘에서 도형석 실묘를 거쳐 다시 삽형석실묘로의 변화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각 유형의 석실묘가 홍준어장고분군의 Ⅱ구역에 집중되어 있고, 각 유형의 석실묘가 비약적으로 증가되면서 조영된 것은 고분조영집단의 급속한 유입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장방형석실묘에서 도형석실묘로, 그리고 삽형석실묘로의 유형변화는 고분주체세력의 등급이 높아졌음을 상정하게 하는데, 적어도 아무런 장식이 없던 고분에서 꾸밈이 있는 고분으로의 변화는 매장주체들의 고급화로 인식되므로, 그것을 평민무덤으로 성격짓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발해고분에 대한 연구사적 검토
Ⅲ. 홍준어장고분군의 구성
Ⅳ. 고분의 유형과 분포지역에 따른 성격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911-001747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