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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은은숙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2집
발행연도
2010.10
수록면
259 - 2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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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양화논리학, 즉 술어논리학의 인식론적 의미에 대해서 논구한다. 여기서 말하는 인식론이란 광의의 의미로 어떤 개념이나 체계가 구성되게 된 계기, 그것의 본질적 구조, 나아가서 그것들이 외적 실재 및 인식주관에 대해서 가지는 관계 등에 관한 탐구를 지시한다. 따라서 논자는 이하에서 우선 술어논리학이 구성되게 된 계기와 이 체계의 본질적 구조를 형식화하고자 한다. 그리고 둘째로 이 체계가 외적 실재 및 인식 주관에 대해서 가지는 관계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때 논자는 특히 논리의 구성주의 논제를 정당화하는데 몰두할 것이다. 논자가 강조하는 논리의 구성주의 논제는 다음과 같이 서로 연관된 세 가지의 기본적인 입장을 지지한다. 첫째로, 논리는, 칸트나 후설 등과 같은 선험주의자들이 강조하듯이,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선험적으로 지참한 사고의 원리가 아니라, 인식주관이 외적 세계와의 오랜 기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후험적으로 구성한 결과이다. 둘째로, 논리학적 구조들은 심리학적 구조들에로 환원하여 설명할 수 있다. 셋째로, 필연성은 체계의 닫힘에서 출현한다. 따라서 구성주의적 논리학의 정당화를 위해서는 구조주의적 방법론의 활용이 필연적으로 요청된다. 그러나 논자는 순수 방법론적 차원에서 구조주의를 지지하지만, 존재론적 차원에서는 이를 비판한다. 왜냐하면, 포앵까레 또는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학자들은 논리에 대한 구조주의적 입장을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선험주의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자는 발생학적 인식론의 입장을 따라 논리에 대한 후험적 구성주의로서의 구조주의 논제를 정당화하고자 한다. 간단히 말하면, 논자는 구성주의적 구조주의 논리학을 정당화하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명제논리, 정언논리 그리고 술어논리
3. 일반제한조건
4. 보편일반화규칙의 제한조건
5. 존재예화규칙의 제한조건
6. 결론 : 인식론적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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