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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봉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2집
발행연도
2010.10
수록면
285 - 31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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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간 개념의 역사에 있어서 오랫동안 영향을 끼친 아리스토텔레스의 공간 개념이 르네상스 이전 중세에서 어떻게 극복되어지는지 또 공간이 어떤 모습으로 새로이 이해되는지 살펴봄으로써, 중세 공간 개념의 특징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장소(topos)는 물체를 담는 용기와 같은 것으로서 물체의 표면에 해당한다. 헬레니즘시대의 필로포누스는 어떠한 표면도 입체를 담을 수 없다고 주장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장소 이론을 비판한다. 중세에 와서 아퀴나스는 장소가 움직이지 않는 어떤 것과 관련된 질서와 위치의 문제라고 주장함으로써 장소 자체의 무대를 천구 안에 있는 모든 물체에로 확장하게 된다. 여기에서 공간적이라 표현하는 것이 보다 적절한 광대한 영역이 나타난다. 크레스카스는 사물의 공간이 사물의 외부 경계면과 동일하다는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견해에 따를 때 부분의 공간이 전체의 공간보다 더 크다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밝혀낸다. 크레스카스에 따르면 공간이란 물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무한한 차원, 움직이지 않는 텅 빈 공간의 거대한 연속이다. 공간은 하나로서 무한하며 부동이다.
1277년에 공포된 탕피에르의 금지령은 무한한 공간의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새롭게 열어 보인다. 오렘에 따르면 신은 전능한 까닭에 이 세계 이외의 또 다른 다수의 세계를 만들수 있다. 그러므로 공간 역시 그 크기에 있어서 무한해야만 한다. 무한하고 불가분적인 것으로서 공간은 신의 광대함이며 신 그 자체이다. 브래드워딘 역시 신은 필연적으로 세계의 모든 곳에 있으며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 가운데 있다고 주장한다.
중세의 공간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적인 닫혀진 장소개념으로부터 벗어나 무한히 열려있는 공간 개념으로 확장되어 가지만 대담한 사유실험에 의해서 사유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상적이며 사변적인 성격을 갖는 동시에 측량할 수 없는 광대한 것으로서 신 자신의 광대함과 구별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적인 성격을 갖는 것이기에 근대 이후에 나타나는 절대적인 공간 개념과는 구별된다고 하겠다.

목차

[한글 요약]
1. 서론
2. 아리스토텔레스의 공간- 장소(topos)
3. 무한한 차원으로서 공간
4. 탕피에르의 금지령과 공간- 상상적 공간과 신적 공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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