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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순자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36輯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157 - 18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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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학사에서 법가는 일반적으로 잔혹하고 엄격한 통치를 옹호한 것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혹자는 법가의 통치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개인을 희생하고 개인은 전체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 사상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중국철학사에서 법가는 전체주의, 전제주의, 독재주의, 권위주의 등의 사상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필자는 법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그들이 주장하는 군주의 권위를 잘못 이해한 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법가가 주장하는 ‘勢’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법가가 군주의 권위를 어떻게 정당화시켰는지에 대해 논해보고자 했다.
일반적으로 ‘세’는 중국 고대에 ?孫子兵法? 등 兵家에서 주요 개념어로 쓰이다가 신도에 의해 특별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었으며, 한비자에 의해 ‘세’의 정치적 의미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세’는 ?손자병법?에서 전쟁터에서 여러 요인들로 인해 만들어지는 ‘상황적 이로움’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의미는 愼到의 ?愼子逸文?에서도 보이는데, 동시에 신도는 그 개념을 정치적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 그러면서 ‘세’는 권력 또는 권위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한비자는 신도의 세 개념을 이어받으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독특한 세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그는 신도가 먼저 제기했던 세와 현의 대립 관계에 주목하면서, 어떻게 하면 세가 항구적으로 안정된 통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한비자는 법에 의해 형성된 세가 이것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한비자는 상의 효과를 德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비자의 법이 인간의 심적인 상태를 배제하고 외부의 강압적인 규율에 의한 통치라는 견해와는 배치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덕이라는 글자는 施惠를 받은 사람이 시혜를 베푼 사람에게 내면적으로 지는 마음의 빚, 그리하여 그에게 보답하고 싶은 심적인 상태를 가리킨다. 한비자는 군주가 상을 통해서 백성들의 지지를 얻어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법은 군주의 세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형벌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시혜를 베풂으로써 군주의 세는 형성되는 것이다. 백성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백성들에게 이로운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법가들은 백성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 군주를 이롭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호혜성에 기반하여 군주의 권력을 정당화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勢’ 개념의 연원과『孫子兵法』의 勢
3. 愼到의 勢 개념
4. 韓非子의 勢 개념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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