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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옥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55집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213 - 24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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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용철 시론의 내적 논리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까지 박용철의 시론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그의 비평 및 시론 전반의 내적인 흐름을 규명하기보다는 특정 개념에 의거하여 시론 전반을 규정해왔다. 이로 인해 박용철의 시론을 구성하는 주요 개념들의 내적 연관성이 제대로 해명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그의 시론 및 비평을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박용철의 시창작론적 사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작(詩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난점에 대한 해명의 논리가 바로 박용철의 시론을 구성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용철은 ?시문학? 창간 이전 습작기를 거치면서 시와 시작에 관한 기본적인 관점을 정립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두드러지는 특징은 “기교”에 대한 자기반성과 “속에 덩어리”의 자각 그리고 시적 형상화의 문제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후 박용철은 “존재”와 “고처”로 시를 정의하면서, 영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하나의 자율적 존재인 시가 감상자에게 고처가 되기 위해서는 강렬한 영감에서 시작이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나아가 박용철은 영감 차원의 “고처”가 시적 형태를 가진 표현 차원의 “고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여기에서 영감의 시적 변용에 관한 사유가 나타나게 된다.
박용철은 시인을 천부적인 영감의 소유자로 여기지도, 영감을 외부로부터 주어진 변용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지도 않았다. 그는 영감을 시인의 “전생리”에서 오는 일시적이고 우연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영감 그 자체보다 그것을 포착하기 위한 시인의 감각과 그 감각을 기르기 위한 체험과 인내를 보다 강조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박용철은 시인이 감각한 “최초의 발념”이 실제 작품에서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표현과 생각과의 간의 오차”를 극복하기 위해 시어와 기술을 통한 “비판적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백석의 토착어 지향에 대한 고평은 그러한 사유의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요약
1. 서론
2. 존재와 고처 그리고 영감
3. 영감과 감각 그리고 변용
4. 감각의 경계, 기술과 토착어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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