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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석환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28집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225 - 25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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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 있어 프랑크푸르트학파 비판이론의 비판개념의 문제는 무엇보다 먼저 비판의 기능적 측면에서 야기된다. 그런 문제 제기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비판 범주의 확대로 생각하는 옹호론자들도 있지만, 비판의 해체로 간주하면서 비판이론 자체를 부인하는 극단적 비관론자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의 진원지는 벌써 그 이전부터 존재했었다고 볼 수 있다. 초기 비판론자인 막스 호르크하이머 철학 안에서 그러한 문제의 맹아가 이미 싹트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원인은 호르크하이머가 ‘전통이론’에 대항시킨 ‘비판이론’이 내재적으로 전통적 사유의 축과 뚜렷한 긴장관계를 충분히 유지시키지 못했던 까닭에서 연유한다.
비판이론의 비판적 개념 및 그 범주는 초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변화의 것으로, 즉 서로 상반적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으로까지 관찰된다. 막스 호르크하이머 자신의 철학 전개 안에서 니체의 의미 역시 이러한 괴리의 현상 안에서 파악될 수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호르크하이머가 이해하고 수용하는 니체의 모습은 지속적인 두 가지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나타난다.
그것은 ‘아이러니스트’, 혹은 ‘우상파괴자’라는 두 가지의 모습이다. 대체로 이러한 전제로 호르크하이머의 니체의 두 모습들은 한 대상에 대한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갖는 모순의 시각을 지닌다.
그것은 니체에 대한 호르크하이머의 이해 및 그 수용 태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호르크하이머의 ‘비판적 이성의 정초’의 시도와 ‘이성에 대한 자기비판’, 그리고 그의 후기철학 안에서 각각 달라진 니체의 모습을 조명하는 방법을 택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호르크하이머에 있어 ‘비판적 이성 정초’의 시도와 니체
3. 호르크하이머에 있어 ‘이성에 대한 자기비판’의 시도와 니체
4. 호르크하이머의 후기철학과 니체
5.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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