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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30년 동안 자생적으로 발전한 베를린의 한인무용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를린 파독 간호사들이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무용 공연이 시간이 지나면서 베를린 시 정부와 베를린의 한인단체, 그리고 한국의 전통무용전문가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독일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민간문화사절단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베를린에서 파독 간호사들이 30년 동안 전통무용을 매개로 발전시킨 한국과 독일의 해외 문화교류 연결망은 해외 문화교류정책의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최근 한인간호사들의 고령화와 경제력 약화로 베를린의 한인무용단은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이 연구는 베를린의 한인간호사들이 자생적으로 발전시킨 독일 현지의 문화 교류망을 정부가 활용함으로써 효과적인 해외 문화교류정책 모델을 모색했다. 이 연구는 문화정책적 의미 이외에도 현장 연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해석하기 위해 독일 출신 사회학자 엘리아스(Norbert Elias)의 결합태 개념을 활용한다. 국내 학계에 결합태 개념을 소개하는 것도 이 연구의 이론적 의의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해외 문화교류정책의 특수성
Ⅱ. 선행연구검토
Ⅲ. 방법론: 결합태(Figuration) 개념과 현장 연구
Ⅳ. 베를린의 한인무용단
Ⅴ. 해외 문화교류정책에서 베를린 한인무용단 사례의 의미
Ⅵ. 해결방안: 새로운 전략과 조커의 활용
Ⅶ. 맺는말: 결합태 관점에서 해외 문화교류정책
[참고문헌]
[부록]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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