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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현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12.10
수록면
231 - 2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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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러 시기에 걸쳐 반복적으로 집필된 김동인의 문단회고를 통해 회고문의 집필 환경을 제공하는 문학 장의 양상과, 회고가 과거사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재해석하여 ‘공유기억’을 만드는 과정의 관계를 고찰하는 목적을 가진다.
김동인은 『창조』 창간 이후 해방기에 이르기까지 한국문단의 수립과 발달 과정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문인이었다. 그 때문에 그는 여러 편의 문단회고를 짧은 시기적 주기로 발표하였다. 7편에 달하는 그의 문단회고는 같은 대상 시기의 사실을 문단의 환경적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서술하고 있다. 이에 대한 면밀한 비교를 통해 집필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과거사에 대한 소급의 양상 변화를 살필 수 있다.
『창조』의 창간과 그것을 중심으로 한 동인/문단의 형성에 대해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집필된 회고가 그 의미를 서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두 시기에 발표된 회고에서 김동인은 『창조』의 창간이 민족적, 정치적 입장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순수문학’적인 것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방 이후에는 그것을 ‘민족문학’적 사건으로 재규정하고 있다. 이는 해방 이후 문단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하는 데 민족문학에의 공로가 중요한 영향을 끼쳤던 시기적 조건에 의한 것이기도 하면서, 김동인이 자신의 친일 행적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여야 했던 필요성과도 관련이 있다.
해방 이후 재편된 문단적 조건에 의해, 일제 강점기 때 있었던 민족문학 계열과 계급문학 계열 사이의 상호관계에 대한 사실 관계와 그 의미 해석이 달라지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동인은 사회주의 문학에 대해 형식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던 전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신과 『창조』 동인을 사회주의 문학에 맞섰던 소수의 세력으로 재규정한다. 그리고 해방 이후 좌우 대립의 해소를 위한 전력도 ‘좌익타파’를 역설한 전력으로 재구성한다. 이는 우파 문인들에 의해 문단의 헤게모니가 넘어가던 외부적 조건과 관련이 있고, 그에 대해 문단에서의 위치를 확보하려는 김동인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목차

1. 서론
2. 국권의 회복과 ‘민족문학’ㆍ‘신문학’의 사이
3. 해방 후 문단의 재편과 ‘민족문학’과 ‘계급문학’의 관계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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