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효구 (충북대)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377 - 416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의식 속에서 씌어졌다. 그 첫째는 한용운의 『님의 沈默』이 아직도 제대로 읽기를 기다리고 있는 미완의 연구 상태에 있다는 점, 그 둘째는 『님의 沈默』 속의 본문은 물론 이 『님의 沈默』의 관문의 역할을 하는 「군말」 읽기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그 셋째는 「군말」을 포함한 『님의 沈默』은 불교적 지식과 佛心의 수행력, 시적 지식과 詩心의 간절함이 함께 할 때 그 읽기가 가능하다는 점, 그 넷째는 「군말」과 『님의 沈默』 읽기의 조건으로 언급한 앞의 네 가지―불교적 지식과 불심의 수행력, 시적 지식과 시심의 간절함―는 일반적인 근대시 읽기의 조건과 차이가 있다는 점, 그리고 그 다섯째는 「군말」을 포함한 한용운의 시쓰기가 수도방편과 교화방편의 한 행위로 존재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 결과 「군말」에서의 ‘님’의 문제를 불교적 지식과 佛心의 작용 속에서 밝혀보았으며, 님을 선택하고 창조하는 데서 요구되는 ‘자유’의 문제를 세속적 자유와 무아적 자유의 문제로 풀어보았고, 한용운이 시를 쓰는 근본 이유가 진리로서의 ‘집’과 正道로서의 ‘길’을 알려주는 데 있다는 점을 밝혀보았다. 한용운은 제대로 된 님도, 제대로 된 자유도, 제대로 된 ‘집’도, 제대로 된 ‘길’도 갖지(알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켜 ‘어린 羊’이라 불렀다. 그는 이들에게 ‘긔루어하는’ 公心 및 佛心의 마음을 내고 그들을 자신의 님으로 삼았다. 그 ‘님’을 위하여 한용운이 쓴 시가 바로 『님의 沈默』 이고 그 사실을 ‘노파심’에서 친절하게 알려준 글이 바로 「군말」이다.
이와 더불어 「군말」의 핵심 문제를 폭넓게 살펴보기 위하여 「군말」의 몇몇 키워드? 님, 자유, 집, 길 ?와 관련된 텍스트를 불러와 이들을 상호 텍스트성 속에서 논의해 보았다. 그 결과 한용운의 「군말」은 불교 일반과 그의 불교적 지식 및 수행의 여정 전체와 직·간접으로 관계를 맺고 있으나, 특별히 몇몇 텍스트와 관련시켜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군말」 이해에 효과적임을 알게 되었다.
이 글은 앞서 말한 불교적 지식과 불심의 수행력, 시적 지식과 시심의 간절함이라는 네 가지 조건을 근저에 두고 한용운의 시집 『님의 沈默』이 지닌 기본문법을 새로이 읽어보려는 구상의 일환으로 쓰여진 글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님의 沈默』 속에 들어 있는 88편의 시를 한편씩 구체적으로 다시 읽어보고자 하는 계획 아래 그 첫 발걸음을 내디딘 글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군말」을 논의해야 하는 까닭
Ⅱ. 「군말」의 내용 분석
Ⅲ. 「군말」의 상호텍스트성 분석
Ⅳ.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811-000678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