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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민홍 (한국고전번역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40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299 - 32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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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문화는 동아시아 여러 민족이 창출한 것으로 일찍이 문자를 가졌던 漢族이 이를 집대성했다. 그러므로 중국 문화라기보다 동아시아 문화로 일컫는 것이 합당하다. 중원문화는 黃帝와 堯舜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소위 ‘夏殷周’ 三代에 와서 그 골격을 갖추었고, 周나라가 종합 정리했다. 秦을 거쳐 漢代를 지나 唐宋代에 와서 완성되었다.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중원문화를 수용하여 이른바 四夷文化의 품격을 높였을 뿐 아니라, 중원의 왕조들도 사이문화를 받아 들여 중원문화를 가일층 풍성하게 발전시켰다. 본고는 중원문화로 대표되는 동아시아문화를 검토함에 있어, 기반문화의 뿌리인 ‘質文論’과 ‘五行論’ 및 ‘三正正朔論’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했다.
‘질문론’은 삼대를 경과하면서 위상이 저하되었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른 문화의 원론에 준하는 ‘質家思惟’와 ‘文家思惟’의 영향력과 파급효과 및 존재이유가 퇴색했기 때문이다. 하나라는 文家, 은나라는 質家, 주나라는 文家로 교체되다가, 秦代를 지나 漢代에 와서 위상이 위축되어, 문화의 저변에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를 구체적으로 느끼지 못했다.
‘五行論’은 ‘質文論’과 달리 중원 역대 왕조는 물론이고 동아시아 諸國까지 파급되어 장구한 생명력을 유지했다. ‘五行立德’에 의거한 왕조 개창은 황제국만이 할 수 있다는 ‘禮樂論’에 입각하여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은 시행하지 못했지만, 四夷族으로서 황제국을 창건한 北魏와 金나라 등은 오행을 표방하여 개국하기도 했다. 오행입국은 백성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는 정책으로 요즘의 개념으로 보면 복지국가를 건설한다는 정책과 유사하다.
‘三正’은 제국주의적 正朔論과 결부되어 중원 왕조가 사이제국을 제후국으로 묶어 두기 위해 해마다 정삭을 반포하고, 제후국은 이를 받아 한 해의 시작을 어느 달로 하는지를 정하고, 아울러 해당국의 年號를 紀年으로 삼는 구도이다. 唐나라 고종이 신라 武烈王의 廟號가 ‘太宗’인 점을 들어 자국의 ‘태종’과 같다고 하여, 이를 질타한 사실에서도 정삭론이 가진 제국주의적 굴레를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역대로 중원 왕조의 정삭을 사용했고, 19세기에 와서 잠깐이나마 일본의 정삭도 시행했으며, 지금은 檀紀를 버리고 ‘西紀’라는 서양의 ‘정삭’을 쓰고 있다는 점을 직시할 이유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三代의‘質? 文’交替
3. 易姓革命과 五行思惟
4. 王朝 개창과‘三正? 正朔’論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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