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영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117 - 139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김구용 시인은 산업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작동한 대한민국 사회의 근대성 원리를 서사적 시 형식과 공간표상에 의해 효과적으로 상징화하였다. 특히 『시(詩)』에 수록된 수편의 산문시는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후반, 재건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던 서울 공간을 표상한다. 본 논의에서는 ?불협화음의 꽃 2?, ?꿈의 이상?, ?소인? 등 『시(詩)』에 수록된 산문시를 분석하여 당시 서울을 구획해 가던 근대 이데올로기와 그 문학적 반영을 근대 도시 공간이라는 층위에서 밝히고자 하였다.
50년대 후반의 서울은 2~30년대의 경성 혹은 산업화가 완료된 90년대 후반기의 서울과 사뭇 다른 공간 규범 아래 놓여 있었다. 한국 전쟁은 대한민국 전체에 정치 문화적 변화와 물리적 파괴를 가해 구성원들의 일상을 급격히 해체했다. 이러한 충격은 서울의 ‘공간 구조’와 ‘장소성’ 뿐 아니라 구성원의 내면과 생활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5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시(詩)』는 전후 폐허 위에 적용된 공간구성 방식을 주체 내면의 풍경으로 환치시켜 드러낸다. 대상 작품들은 ‘나’와 여러 주변 인물이 등장하며 사건발생에 따라 시간 흐름과 공간 변화가 뚜렷하다는 서사적 특징을 갖고 있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사건을 이끌고 전환하는 서사적 요소들은 정제된 시 형식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강한 공간성을 만들어낸다.
『시(詩)』의 작품들은 도시와 도시적 삶을 형성하고 움직이는 중요 원리가 근대성의 규범이며, 인간 실존과 세계관 또한 공간 구획에 영향 받음을 보여준다. 인식의 파편성이 지각의 파편성으로 이어지는 지각 구성 방식은 농업 공동체 파괴, 탈향과 전쟁, 근대화의 엄청난 속도감을 겪어내던 당시 서울시민들의 보편적 지각 방식과, 익명성을 즐기지만 한편으로 불안에 휩쓸리도록 만드는 구성원들의 공간경험을 묘사한다.

목차

Ⅰ. 김구용 시의 산문성과 공간성
Ⅱ. 한국 현대시와 근대 공간성 연구의 전개
Ⅲ. 『시(詩)』에 나타난 근대 공간성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900-00305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