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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경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 47집 2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01 - 141 (42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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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IMF 경제위기시 노동시장에 진출한 청년층의 생애과정에 대한 인터뷰 연구를 통해서 개인화 경향이 가족주의와 어떻게 맞물리면서 전개되고 있는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생애과정 방법론에 보다 엄밀히 접근하기 위해서 98년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던 대학진학자의 출생연도를 역산하여 75년생(2012년 현재 38세), 총 50사례(남자 24, 여자 26)의 인터뷰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한국의 30대 후반의 경제위기 세대의 가족주의는 지금 변화하고 있었다. 이들 부모세대의 부계적 가족주의가 만들어낸 아들위주적 교육지원 전략은 남성생계부양자 역할을 해체시키는 신자유주의적 시장의 횡포 앞에서는 실패의 징후를 드러낸다. 그러나 부계적 가족주의의 해체와 재구성의 양상은 성별, 혼인상태별, 학력별로 매우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먼저 양육기의 자녀를 둔 기혼자 집단의 가족생활은 생식가족 단위의 핵가족의 유지에 급급한 것이었으며, 원가족과의 관계란 효도와 부양규범이 지배하는 것이기 보다는, 맞벌이를 도울 자녀양육 지원처의 의미로 도구화되기 쉬웠다. 그러나 기혼자 집단 전반에서 핵가족 중심적 삶은 남성부양자/여성전업주부의 성별분업에 의지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근대적 핵가족주의의 규범과는 달리 ?신핵가족주의?라고 불릴 만하였다. 한편 비혼집단의 경우 먼저 남성사례의 비혼상태는 개인주의의 결과라기 보다는 남성 ?생계부양역할?이라는 근대적인 결혼규범을 실현시키기 어려운 불안정한 시장상황, 혹은 강제적 개인화의 외적 조건에 기인한 것이었다. 특히 고졸남성의 경우 그러한 양상을 많이 보였다. 그러나 남성 비혼사례 중 일부는 여전히 장손의식, 부모부양 의식을 가지고 결혼의 의미를 제도가족의 유지와 관련하여 이해하는 전통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비해 부계가족주의의 아들중심성으로부터 소외된 여성사례에서 비혼이란 단순하게 경제적 강제의 결과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들은 부계주의가 의도치 않게 결과한, 주변적인 딸의 위치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욕구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기회를 가졌으며, ?자아발견?의 플롯을 강하게 지녔다. 한편 성별을 넘어 비혼자 집단에서 나타나는 개인화 양상이 원 가족과의 강력한 관계 속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이 글에서는 ?가족지향적? 개인화라는 개념으로 정리하였다.

목차

Ⅰ. 문제제기와 연구목적
Ⅱ. 분석을 위한 이론적 시각의 검토
Ⅲ. 연구방법과 자료의 특성
Ⅳ. 75년생 라이프코스에 나타난 사회와 생애달력 (Life History Calendar)
Ⅴ. 분석 결과
Ⅳ.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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