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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리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9집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41 - 7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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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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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신문계』,『청춘』,『학지광』등을 바탕으로 1910년대 과학과 실험 담론이 전개되는 양상을 밝히고 1910년대 문학 속 과학의 표상에 대해 해명하려 한다. 1910년대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과학 이론이나 실험, 신기술을 다룬 과학 담론은 교양으로 암기하는 지식이거나 엽기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읽을거리로 존재한다. 보통 지식 수준의 교양으로서 전달되는 과학이라는 표상과 관련될 때, 1910년대 소설에서 과학 기술은 다소간 계몽적이며 낙관적인 전망 가운데 형상화된다. 특히 1915년 물산공진회 이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서사에서 신지식층 청년 주인공은 과학 기술 습득과 발명 및 공업진흥에의 요구를 통해 낙관적 미래를 열어 보인다. 벽종거사의 ?경성유람기?와 이상춘의 ?기로?는 과학기술을 새로운 지식과 문물의 총아로 바라보고 그 습득을 촉구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1910년대 상황에서 과학 기술에 대한 장려와 공업 발전에 대한 촉구는 식산흥업을 통한 민족 부흥의 논리와 연관성을 갖지만, 근대 과학 기술을 숭고한 대상으로 바라보며 피식민의 정치적 문제를 문명 발전의 교육적 문제로 바꾸어놓은 신지식층 청년의 이해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1910년대 지식 청년층에게 근대 과학의 신기술은 1900년대 계몽지식인에게 놀라움을 주었던 ‘종소리’나 ‘기적소리’가 아니라 ‘폭약의 소리’로 다가왔다. 그러나 과학 기술의 원리 일반과 실험, 관찰, 추리의 방법조차 1910년대의 상황에서는 지면을 통한 상상의 대상일 뿐 실제적인 현실감으로 다가오는 대상은 아니었다. 이에 따라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실험실이란 최신 과학 기술과 신비가 결합되는 공간으로, 실험하는 인간과 실험실 자체가 신비롭고 기묘한 대상으로 형상화된다. 이광수의 『개척자』는 이처럼 신비롭고 기묘한 장면으로서 화학 실험실을 보여주며 최신 과학 기술에 대한 발명 욕망이 피식민 지식 청년을 어떻게 죽음과 광기로 몰아가는지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과학과 신비, 기술과 요술
3. 1910년대 경성의 환상과 기술 발명가의 몽상
4. 1910년대 실험실의 과학과 광기
5.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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