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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백영 (광운대학교)
저널정보
도시사학회 도시연구 도시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5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7 - 35 (29page)
DOI
10.22345/kjuh.20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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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유산은 해방 이후 한국 도시 형성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이 글에서는 식민지도시가 우리에게 남긴 역사적 유산을 체계와 네트워크, 제도와 정치, 생활과 기억의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우선 체계와 네트워크의 문제는 도시간 체계 형성과 ‘국토 불균등 개발’로 특징지어지는 도시화와 지역 개발의 문제이다. 전근대 한국의 국토체계가 한강을 중심으로 한 내륙 수운과 연안 해운 위주로 이루어졌다면, 근대 한국의 국토체계는 일제에 의해 부설된 철도망을 주된 매개로 하여 형성된 식민지도 시간 네트워크에 의해 그 첫 단추가 끼어졌다.
둘째, 제도와 정치의 문제는 위로부터 중앙 정부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도시개발의 권력구조, 식민지 근대적인 도시계획의 제도화와 연관된 법제도적·조직적 유산 등의 문제들을 포괄한다. 이 문제는 한편으로는 일제가 도입한 도시계획의 제도와 관행이 탈식민 이후 한국의 도시개발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도시사회의 시민권과 공공문제를 둘러싼 공론장과 이익정치가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의 문제와 연관된다.
셋째, 생활과 기억의 문제는 일제하 도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둘러싸고 형성된 주거공간과 장소성이 탈식민 이후 시민 일상생활과 도시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의 문제이다. 가령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주택의 경우, 문화주택, 도시형 한옥, 일식 주택, 양식 주택, 아파트, 그리고 도시빈민들의 토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거형태들이 출현했는데, 해방 이후 파괴와 재건, 연속과 단절, 선택과 배제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 도시주거문화의 일부로 흡수되었다. 또한 식민국가의 상징공간으로 창출된 공공공간들은 탈식민 이후 다양한 방식의 물리적 파괴 혹은 변용과 더불어 기억의 망각과 발명의 과정을 겪었다.
제국과 식민지 간의 도시 네트워크는 오늘날 세계도시체계 형성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향후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콜로니얼-포스트콜로니얼 도시성의 연속과 단절의 문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체계와 네트워크
Ⅲ. 제도와 정치
Ⅳ. 생활과 기억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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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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