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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금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0輯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297 - 33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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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예술의 핵심 전승 세력은 재인 / 광대와 기생이라 할 수 있는데, 호남지역 예인들은 대체로 세습무 집단과 관련이 있다. 세습무(世襲巫) 집단이 전문 예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토대는 신청(神廳)과 기생 조직이었다. 즉 세습무계 재인 / 광대들은 신청을 기반으로 예능활동을 펼쳤으며, 여자 무계들은 교방청(敎坊廳)ㆍ기생조합ㆍ권번과 같은 기생 조직을 기반으로 예능 활동을 펼쳤던 것이다. 특히 여자 무계들은 무부들이 개발하고 전승한 예능 상품들을 기생 조직을 통해 다양하게 전수받았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무부들의 기예는 대부분 무부(巫夫)들 간에만 전승되어 왔으나, 일제강점기가 되면 기생 조직에 몸을 담았던 여자 무계(巫系)들도 무부들의 기예를 전수받았던 것이다. 따라서 호남지역 세습무 집단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전승한 핵심 예능 세력이라 할 수 있다.
세습무계 출신의 예인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 이외에도 무악을 비롯한 판소리ㆍ기악ㆍ춤 등의 다양한 예능을 두루 섭렵한 종합 예능인이었다. 세습무계 예인들이 종합 예능성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세습무 집단이 전승한 예능 상품들이 가(歌)ㆍ무(舞)ㆍ악(樂)의 총체성을 지향했기때문이었다. 무당굿은 노래ㆍ타악ㆍ기악ㆍ춤ㆍ무당굿놀이ㆍ재담(才談) 등이 융합된 총체 예술인데, 무당굿을 모태로 하여 태동된 예능 상품들에서도 이러한 총체적 특성이 그대로 나타난다. 이처럼 세습무 집단의 예능 상품들이 대체로 총체성을 지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인들은 다양한 기예를 연마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세습무계 출신의 예인들은 한 종목의 전공자가 아니라 종합 예능인으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세습무계의 횡단적 관계망
Ⅲ. 세습무계의 문화적 영토들과 그 종합성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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