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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경인교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7집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39 - 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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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붙임새는 가사말을 붙여놓은 모양을 뜻하는 것으로 실제 교과서의 활동에서는 말 붙임새를 살펴보거나, 바꾸어보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고에서는 전국 민요의 박자 사용 양상을 살펴 박자별 말 붙임새의 보편적 구조와 변이형을 살펴보려한다. 그리고 이렇게 추출된 유형을 통해 말 붙임새 관련 학습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지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불규칙 박과 불규칙 박자를 제외한 민요의 박자 구조와 장단형을 분류해 보면, 4박자, 5박자, 6박자, 8박자, 12박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이러한 박자는 여러 가지 장단으로 리듬꼴에 의해 세분된다. 이러한 박자구조를 토대로 말 붙임새를 살펴볼 수 있다.
민요의 가사말은 율격이 있는데, 주로 1장단에 대체로 4ㆍ4조의 율격이 붙는 것이 많고 1장단에 3ㆍ3조의 가사가 붙는 것이 황해도와 경기민요에 간혹 나타난다. 가사가 장단에 붙을 때에는 반드시 가사의 강세와 음악의 강세가 일치해야 가사가 전달될 수 있다.
각 지역 민요의 장단은 속도의 변화에 의해 구조가 변화될 수 있는데, 소박 단위가 변화하는 경우, 박이 덧붙여지는 경우, 박의 층위가 바뀌는 경우, 장단을 분할하여 인식하는 경우 등의 몇 가지로 원리를 정리할 수 있다. 특히 한반도의 서부지역에서는 3소박 4박자를 중심으로 소박 단위 변화와 박 층위 변화, 그리고 장단 분할 인식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비해 동부지역에서는 소박단위 변화와 부가박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말 붙임새 교육에 있어서 몇 가지 지켜져야 할 원칙과 지향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말 붙임새는 박자의 강세와 말의 강세가 일치하도록 붙여야 한다. 붙임새가 달라지면 강세의 위치도 달라진다. 따라서 허용될 수 있는 변화형이 아닌 상태로 말을 붙이면 가사 전달에 실패할 수 있다.
둘째, 악곡의 첫 부분의 붙임새는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속도가 느릴수록 단어를 붙여야 가사를 잘 전달할 수 있다.
셋째, 말붙임새를 변화시켜서 좀 더 난이도 있는 리듬 변화를 느끼게 하고 싶다면 굿거리의 강세변화를 활용할 수 있다. 3+3소박의 전반부를 2+2+2소박 형태로 바꾸어 부르기 하거나 2+2+2를 3+3으로 바꾸어 부르며 비교해보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넷째, 소박 단위 변화 활동이 가능하다. 3소박의 노래를 2소박으로 바꾸면 훨씬 빠른 속도로 노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다섯째, 부가박을 활용한 박자바꾸기 활동이 가능하다. 읽기의 방법을 다양하게 하여, 다양한 박자를 쉽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위와 같이 장단을 바꾸어 불러보는 활동에서는 박자의 유기적 관련성을 활용할 수 있다.
음악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리 체득이다. 원리를 알고 문법을 체득하면 다양성이나 변화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선택하고 창작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원칙적이고 정직한 민요의 붙임새를 먼저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모든 것의 출발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말 붙임새의 어원과 민요의 율격
Ⅲ. 민요의 말 붙임새 유형
Ⅳ. 지역별 장단의 유기적 관련성
Ⅴ. 말 붙임새의 교육 방안
Ⅵ.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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