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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문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29집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02 - 127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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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學圖說』은 權近(1352~1409)이 金馬郡(현 전라북도 익산)에 유배되어 있던 1390년(고려 공양왕 2)에 초학자 교육용으로 편찬한 성리학 입문서이다. 권근은 익산 유배기 동안 책의 체재를 갖추고 주요 도설들을 만드는 등 『입학도설』의 초고를 작성하였고, 1390년 11월 유배에서 풀려나 충주 양촌에 은거한 이후 초고에 대한 보완·정리를 추진하였다. 하지만 권근이 1393년(태조 2) 3월 재출사할 때까지 『입학도설』의 보완·정리는 마무리되지 못했고, 뒷부분은 미완으로 남게 되었다.
양촌 은거기 중에 보완·정리가 마무리된 부분은 필사본으로 통용되다가 1397년(태조 6) 金爾音에 의해 진주에서 먼저 간행되었다(1397년 晉州本). 그리고 1397년 간행에서 빠졌던 부분은 권근 사후 아들 權蹈와 문인 卞季良 등에 의해 1425년(세종 7)에 간행됐는데(1425년 晉州本), 이때 기 간행된 부분도 함께 간행되면서 『입학도설』은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입학도설』은 총 40개의 도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23개 도설의 내용은 권근의 다른 경학 저술인 『五經淺見錄』에도 수록되어 있다. 그런데 『입학도설』의 五經 관련 도설들을 검토해 보면 그 내용이 『대학』의 3강령·8조목, 『중용』의 天命 등과 연결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이는 이 도설들이 비록 전거는 五經에 두고 있지만 실상은 『대학』·『중용』의 핵심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것임을 보여준다.
『입학도설』의 각 도설들은 권근 經學의 중심 이론인 ‘天人合一論’의 체계 속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먼저 「天人心性合一之圖」와 「天人心性分釋之圖」에서는 천인합일의 이론적 측면을 종합·정리했고, 이후 도설에서는 경전 내용을 바탕으로 천인합일의 논리를 부연하여 앞의 두 도설을 뒷받침했다. 특히 『書經』과 『詩經』에 관한 도설들은 천인합일의 주체와 방법 및 그것이 실현된 이상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천인합일론의 실천적 성격이 잘 나타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入學圖說』의 편찬과 ‘晉州本’ 간행
Ⅲ. 『入學圖說』의 구성과 논리 체계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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