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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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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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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5집
발행연도
2006.11
수록면
323 - 34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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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潤齋日記』는 鄭觀海(1873~1949)에 의해 쓰여진 총 24권 분량의 한문 생활일기로서, 한일합방 직후인 1912년 1월 30일에서 해방 직후인 1948년 1월 28일까지 약 35년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고에서는 일기에 나타난 관란의 삶과 학문,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살아오면서 그가 취했던 현실 인식과 대응 양상을 살펴보았다.
관란은 낙론 계열의 성리학적 학맥, 특히 간재 전우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학문적 계보를 직접 이어받은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며, 학파적 범주에 구속받지 않고 明德主理主氣論爭 등의 성리학 논변에 있어서도 객관적인 태도로 그 장단점을 성찰하려 하고 있다. 그는 학문의 목적을 入本致用에 두는 도학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실천이 없는 虛文을 경계하고 전통 학문을 통한 후학 교육에 매진하였다. 그렇지만 변화하는 교육 현실을 외면하고 근대적 신학문 교육에 대해 비타협적인 태도로 일관하였던 까닭에 시대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할 수 없었다.
관란은 일제하의 가혹한 현실에 처하여 일정부분 타협을 하기도 했지만, 도학적 이념과 원칙만큼은 끝까지 지키고자 했다. 그리고 일제가 강요하는 개화 정책과 서교에 대해서는 수구를 자처하며 완강히 거부했던 반면, 서양의 앞선 물질문명에 대해서는 다소 유연한 개방적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일제하 정국의 추이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었는데, 특히 30년대 이후 국제사회의 동향을 바라보는 정치적 안목은 대단히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적 보수 유림의 성향이 강한 그 시대 평범한 농촌지식인의 삶이 총체적으로 무르녹아 있는 『관란재일기』는 당대 근기 지식인의 일반적 동향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관란의 삶과 학문
3. 일제하의 현실에 대한 인식과 태도
4. 맺음말
참고 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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