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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종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159 - 17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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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몽테뉴와 라 보에시 간의 우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정신적 교감과 관계를 다룬다.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라 보에시가 몽테뉴에게 미쳤던 영향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그 성격이 어떤 것이었는지, 두 사람의 텍스트인 『자발적 복종론』과 『에세』를 통해 살펴보려는 것이다. 라 보에시가 『자발적 복종론』 속에서 묘사하는 우정의 모습은, 폭군에 대항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와 보편애로서의 ‘형제애’와 연결됨으로써, 정치적이며 공적인 성격을 띤다. 반면 『에세』에 나타난 몽테뉴의 우정은 운명적이고 배타적이며 내밀한, 사적인 성격을 갖는다. 우리는 특히 라 보에시의 ‘자발적 복종’과 몽테뉴의 ‘의지적 자유’ 간의 차이성과 친연성에 주목하면서, 두 개념이 어떻게 대립적인 의미를 지니는 듯 보이면서도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소통이 가능한 것인지 관찰한다. 사실 이러한 관찰은, 몽테뉴의 생각 속에 라 보에시의 것과 같으면서도 다른, 다르면서도 같은, 정신적 차원의 강한 연대감을 드러내주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동일한 것을 다른 방식으로 진술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켜 고결한 어떤 것으로 변화시키려는 몽테뉴만의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이 두 사람의 텍스트들을 비교하면서, 몽테뉴가 『에세』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삶은 과거의 시간 속에서 경험했던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라 보에시를 만나 새로운 자아로 살아가며 그 속에서 겪은 한 인간의 치열했던 삶 자체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몽테뉴가 라 보에시를 통해 체험한 ‘완전한 우정’은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몽테뉴의 삶 마지막 순간에 확인되는, 삶의 과정으로 드러나는 전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예비적 논의: ‘빈자리’와 ‘괴기스러운’ 것의 만남
Ⅲ. 우정, ‘신성한’ 혹은 ‘성스러운’ 것
Ⅳ. 우정, ‘운명적인’ 혹은 ‘설명할 수 없는’ 것
Ⅴ. 복종과 자유: ‘자발적 복종’에서 ‘의지적 자유’로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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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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