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안나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249 - 276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에서는 부랴트 「아바이 게세르」서사시에 나타난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의 영혼 대결과 세계인식을 살펴보았다. 『아바이 게세르』에는 몽골 무속적 세계관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서쪽 진영 하늘의 55백천신과 동쪽 진영 하늘의 44 흑천신의 대결은 우주 만물의 운동성을 신의 대립 혹은 색의 대립으로 관념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백천신과 흑천신의 대결은 선과 악의 대결을 의미하기보다 양과 음,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의 대결, 순환을 의미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한 히르마스 텡그리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아타이 울란 텡그리의 베어진 몸들이 지상으로 떨어져 사악한 마법사, 정령, 만가트하이(괴물)로 변한다. 이들은 본래 신성이기 때문에 몸을 죽여도 죽지 않으며, 이들을 죽이기 위한 방법은 영혼을 찾아 죽이는 길뿐이다. 그래서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의 싸움은 ‘영혼 죽이기’가 목적이며, 서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영혼 숨기기’가 매우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영혼에는 몸 깊은 곳에 숨기는 내재적 영혼, 몸 자체를 바꾸는 변신 영혼, 몸 밖에 두는 외재적 영혼이 있으며, 영혼을 단수 혹은 복수로 두어 은닉성을 강화하기도 한다. 영혼 동물은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에 따라 정해져 있지 않으며, 활동성, 은닉성, 공격성, 환경에 따라 달리 선택된다. 반동인물들은 영혼이 살해되면 죽임을 당하지만, 그 영혼이 가족들에게도 연결되어 있어 그 존재를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한다. 이들이 불태워져 죽어도 흙으로 돌아가 재생을 기다린다.
내재적 영혼은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들의 영혼으로 나타나며, 변신은 활동성과 은닉성을 극대화시켜 주는 동물 영혼인 날아다니는 영혼, 달리는 영혼, 기는 영혼, 헤엄치는 영혼 등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외재적 영혼은 반동인물의 화신 형태로 나타나며, 1차적으로 자연재해나 장애가 되는 자연현상의 위력을 가시화한 것으로, 극복하고 대결해야 할 환경이나 대상이 어려울수록 그것의 은유인 반동인물의 외재적 영혼이 많아진다. 어떤 경우에도 만가트하이는 이 세상에서 종식되지 않는데, 그것은 불사의 존재이자 자연의 영원한 순환적 힘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기
Ⅱ. 내재적 영혼 찾기 - 은닉성과 힘의 집중화
Ⅲ. 변신과 대결 - 탈바꿈과 힘의 변용
Ⅳ. 외재적 영혼 찾기 - 화신, 은닉성과 힘의 극대화
Ⅴ.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700-00274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