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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욱 (전주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55輯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149 - 17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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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문예 창작은 작가 개인의 상상력과 독창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론화가 힘든 비체계적이고 심미적인 경험의 영역이라고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함께 서사 창작 과정이 DB화 규칙화 패턴화 추출화의 단계로 공식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최근에는 창작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다. 기왕의 이야기들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데이터로 구축되고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서 패턴이 추출된 후 일정한 알고리즘에 따라 서사구조로 짜여 가는 일련의 과정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술적 진보는 이미 시작되었다. 독창과 창의의 산물이라고 여겨졌던 상상력이 정량화 계측화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판단은 DB를 구축하는 규칙이 얼마나 정교하고 합목적적이냐에 달려있다. 규칙이 정교하면 정교할수록 신뢰성 높은 패턴들이 생성될 것이고, 그것을 화소로 하여 확장되고 추출되어지는 서사구조의 스토리벨류도 당연히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해왔던 기억의 축적을 DB 구축이라는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졌다. 데이터베이스의 디렉토리 구조가 깊이(Depth)를 한 눈에 요약하고 시각화해줄 수 있으며 계층과 계열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문예창작은 이제 혁명적인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옥설계도』에서 이인화는 ‘소설’이라는 관습적 서사 양식에 대한 공격과 수비를 노련하게 수행하면서, 소설의 운명에 대한 흥미로운 메타포로 조직해냈다. 이 논문은 『지옥설계도』를 통해 이인화가 새롭게 제시한 창작방법론을 〈싱크로율의 미학〉이라 특징짓고, 그 저변에 깔린 정치적 함의를 분석해 봄으로써, ‘소설의 시대’에서 ‘이야기의 시대’로 넘어가는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를 검토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그가 문학공간으로 돌아온 이유는 이인화가 소설가가 아니라 이야기꾼이기 때문이다. 21세기에도 소설은 여전히 그 명칭을 유지할 것이며 서사예술로서의 유효성을 상실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이야기의 전달 방식이 바뀔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이야기꾼의 귀환
3. 게임의 소설화, 소설의 게임화?
4. 스토리헬퍼와 싱크로율의 미학
5. 『지옥설계도』의 상호텍스트성
6.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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