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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종성 (서울대)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7집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7 - 34 (28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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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속 연구에 있어, 무당의 긍정적이고 밝은 면을 이해하려는 낭만적인 경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전근대의 무당이 괄시와 천대를 받아온 것에 비하면, 그들의 영적 테크닉이나 종교적 직능에 대한 근대 이후 학자들의 평가는 관대하고 밝은 편이다. 지금까지 연구자들로부터 특별한 시선을 받지 못했지만 한국종교사에는 어둠의 무속사가 엄연히 존재한다. 한국의 무당이 고통을 달래주고 복을 빌어주는 선량한 종교전문가로 기억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요사한 술법으로 대중을 미혹시키는 사회악의 표본이자 문화를 오염시키는 근원으로도 다루어져 죽음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민중의 처지를 이해하고 안심시키는 긍정적인 무속과는 달리, 비판과 탄압의 수준을 넘어 무당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제거하는 조처를 받게 한 어둠속의 무속이 있었던 것이다.
이른바, ‘살해당한 무당’의 역사 속에 어둠 속의 무속이 확인되고 있다. 한국종교사에서 살해당한 무당의 면면에는 대개 저주의 무속과 반역의 무속이 자리 잡고 있다. 전자는 치병의 직능과 상반된 반치료의 주술이고, 후자는 사회의 기반을 훼손하거나 부정한다는 점에서 반사회적인 행위였다. 두 가지 모두 범죄행위로 이해되었고, 다분히 정치적으로 다루어질 여지가 충분하였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다. 비운의 정치사의 흑막 속에 가려져 있는 어둠 속의 무속을 발굴하고, 명암이 교차하는 무속사에 편입시키는 일은 내키지 않은 일이지만 마다할 수도 없는 학문적 주제임에 틀림없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어두운 무속의 갈래
Ⅲ. 저주의 무속 : 무고(巫蠱)
Ⅳ. 반역의 무속 : 역모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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