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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일영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7집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83 - 10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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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한국 근대사의 변곡점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그 기간 중에 각각 특징을 달리 하는 샤머니즘과 인권의 상호 관계를 살펴본다. 첫 번째 시기는 구한말 개항기(1876~1910)이다. 샤머니즘이 조선 성리학의 중압으로부터 벗어나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하던 시기였다. 조선은 일견 성리학이 통치이념이 된 유교 사회처럼 보였으나, 이는 지배자 계층에 국한되는 현상이었다. 이 시기에도 민중에게는 샤머니즘이 인권존중의 단초를 제공하는 세계관으로서 더 호소력 있게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샤머니즘은 남성 중심사회 안에서 여성들에게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였다. 무당이 주관하는 굿이 민중은 물론이고, 사대부 집안이나 궁중에서도 여인들을 중심으로 공공연히 행해졌다.
두 번째 시기는 일제 강점기(1910~1945)이다. 일제가 조선의 전통문화를 말살시키려는 과정에서 샤머니즘이 겪었던 혹독한 핍박과 그에 맞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던 시기였다. 군중이 모이는 것을 싫어한 일제는 산신제, 기우제, 별신제 같은 제의를 위생 또는 치안을 이유로 금압하고, 미신이라 해서 강제로 해산시키기도 했다.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은 샤머니즘을 쇠퇴케 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일제는 한반도를 영구히 식민지화하기 위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의 실상을 왜곡 조작하는 작태를 벌였다. 이리하여 식민지 시기 내내 샤머니즘을 날조하고 폄하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민족 말살의 위기 앞에서 개인의 인권보다는 민족의 생존과 정체성 보존이 중요한 시기였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구한말 개항기의 샤머니즘과 인권
Ⅲ. 일제 강점기 샤머니즘과 인권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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