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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용희 (경희사이버대학교) 유재원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229 - 25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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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세계의 특성은 분열의식에 찾아 볼 수 있다. 분열의식이 그의 시적 삶의 초기에서부터 후기까지 일관되게 지속된다. 그의 시적 삶의 원체험을 이루는 북간도의 공간성은 역사, 문화, 정치적 층위에서 한반도와 구별되는 이중성을 지닌다. 또한 그에게 북간도는 고향이면서 동시에 이국의 땅이다. 그는 중국의 한민족 디아스포라 3세였던 것이다. 이러한 북간도의 이중적 공간성은 윤동주의 시 세계에서도 연속성을 이룬다. 그에게 북간도는 귀향지로서의 “고향” 이면서 동시에 “또 다른 고향”(?또 다른 고향?)을 향하는 기착지로 나타나는 이중성을 지닌다.
이점은 또한 윤동주의 시적 주조를 이루는 자아성찰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자아성찰의 시편들은 주로 성찰적 자아와 실재적 자아의 분열 양상을 보인다. 그에게 자아 분열은 통념적인 불안과 달리 창조적 생성과 의지의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 분열된 자아가 한층 고양된 자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손바닥 발바닥으로”거울을 닦는 과정을 통해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뒷모양”(?참회록?)의 자아를 창조하고,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 하는”성찰을 통해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겠다”(?서시?)는 의지를 형성한다.
그의 분열의식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타나면 자의적 분열의 양상을 드러낸다. 이때 그의 시편에서는 좀 더 선명한 저항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시적 주체의 분열은 윤동주의 시적 삶이 탈식민성을 견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호미바바가 강조하는 식민지지배체제의 동일성의 지배 담론에 대한 저항 담론에 해당하는 자아분열의 양상이 그의 시 세계에서 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그의 시적 주체의 분열의식은 윤동주가 일제치하에서 지조 높은 저항시인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중적인 공간성과 고향
Ⅲ. 성찰적 분열과 내적 결의
Ⅳ. 자의적 분열과 현실적 대응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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