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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선이 (인제대)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19집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55 - 8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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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표는 흄의 도덕철학에서 공감의 역할과 공감의 확장에 있어 반성의 역할을 탐구함으로써 규범성의 원천을 밝히는 것이다.
흄은 도덕감이 지닌 두 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도덕감은 나 자신의 이익과 무관한 것이어야 하며, 둘째, 도덕감은 타인의 선을 향한 것이고 타인의 선을 향한 것에 대하여 공감을 통하여 우리로부터 승인을 얻은 것이어야 한다. 흄은 타인의 선에 대한 우리로부터의 승인을 위해 ‘일반적 관점’을 취하기를 권한다. 그러나 이 일반적 관점 역시 우리를 특수한 상황에 머무르게 하기 때문에 ‘제한된 관대함’을 벗어나기를 요구하는 그의 정의론의 핵심적 가정과 모순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사람들은 흄이 ‘이상적 관망자’를 요구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나는 이 논문에서 이러한 해석이 옳지 못함을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윤리적 관점으로서 일반적 관점을 택하는 목적이 윤리적 담론의 소통 가능성과 조화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충분히 다의적이면서도, 견고하고,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그러한 관점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흄은 도덕감이 보편적 관점을 포함하기 위해 2차적으로 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교정은 우리의 반성과 상상력에 의해 이루어지며, 결국 이 반성과 상상력을 통해 최종적으로 견고하고 일반적인 관점을 얻게 된다.
본 연구에서 나는 흄이 감성(sentiment)과 같은 의미로 사용한 이 반성 개념은 이성주의자들이 말하는 논증적 추론을 하는 능력은 아니지만 감정적인 것도 아님을 밝히고 꾸준히 형성된 습관을 바탕으로 갖게 된 느낌에 대한 2차적 반추능력임을 보이고자 한다. 이렇게 반성을 통해 일반적 관점을 취하게 됨으로써 공감의 편파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흄은 주장한다. 나아가 반성을 통해 공감을 확장함으로써 ‘제한된 관대함(limited generosity)’을 극복하고 정의의 원칙에도 동의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반성개념은 흄에게 있어 자연적 덕과 인위적 덕의 사이의 간격을 메꿀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규범성의 원천
3. ‘확장적 공감(extensive sympathy)’ 과 ‘반성(reflection)’의 역할
4. 인위적 덕과 반성의 역할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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