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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맹주만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36집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37 - 69 (3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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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흄의 도덕적 감정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려 한다. 흄의 윤리적 탐구의 주요 목적은 윤리적 자연주의자로서 어떤 도덕 판단을 참 혹은 거짓이 되게 하는 조건들, 즉 도덕 판단의 근거들 혹은 기원을 규범적 관점이 아니라 발생적 관점에서 발견하고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흄은 동시에 도덕 판단이란 기본적으로 보편적 관점을 허용하는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도덕성의 원리를 발견하려는 시도의 성공은 보편적 관점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작업을 필요로 한다. 흄은 이 과제를 『인성론』에서는 공감의 원리를 통해서 수행했지만, 필자는 공감의 도덕성이 갖는 한계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해석한다. 또한 그 대안적 내지는 보충적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후기 저술들 중의 하나인 『도덕원리연구』에서 시도한 인간애의 원리라고 해석한다. 보편적 감정의 존재를 가감 없이 승인하는 이 저서에서 흄은 ‘원인에 대한 우리의 검토는 어디에선가 멈추어야 한다. 모든 과학에는 그것을 넘어서는 보다 일반적인 원리를 발견하기를 바랄 수 없는 그런 원리들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필자는 이런 흄의 고백이 ‘인상과 관념의 대응 문제’의 중요한 일부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어떤 연구가 이 지점에 대한 탐구를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거나 그 이상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면, 그러한 상태에서 내리게 되는 결론은 말 그대로 잠정적 주장이 될 공산이 크다. 인식론, 정념론, 도덕론 등 흄의 철학 모든 부문에서 사정은 같다. 흄의 철학이 난해하게 읽히는 원인들도 이와 관련이 깊다. 그런데 만일 그 점에 대한 해명이 불충분하다면 그에 따른 결론 역시 그러할 것이다. 이 글은 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흄의 이른바 ‘관념과 인상의 대응 문제’ 중에서 우리의 마음이 지각하는 근원 인상으로서 공감과 인간애 개념에 주목한다. 특히 흄에게 공감은 인상과 관념에 대한 경험적 해석학에서 초래되는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어주며, 종국에는 쾌락 및 고통과 함께 도덕의 일반적 토대와 원리들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나침판 역할을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마음의 원리들 중의 하나다. 그러나 반면에 그만큼 여전히 더 해명되고 논구되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도덕 판단을 보편적 관점의 표명으로 간주하는 흄이 그 가능성을 규명하기 위해서 보여주고 있는 시도는 공감이나 인간애 어느 쪽으로도 성공을 거둘 수 없으며, 이 양자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제3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요약문
1. ‘인상과 관념의 대응 문제’
2. 도덕적 정념과 도덕적 감정주의
3. 도덕감과 공감의 원리
4. 도덕 판단과 공감의 교정
5. 보편적 도덕 판단과 도덕적 의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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