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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중섭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통권 122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87 - 11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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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 사회에서‘버림받은 집단’으로 인식된 백정과 부락민이 겪은 역사적, 사회적 과정을 비교 논의하고 있다. 이 두 집단은 국가를 비롯한 지배 집단과 일반 사람들에 의하여 공적 세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사회관계의 사적 세계에서 차별과 억압을 겪으며 살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한 차별과 억압은 특히 조선시대와 덕천(도쿠가와) 막부시대의 신분제에서 제도적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그들은 직업과 호칭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어‘별난’집단으로 인식되며, 사회적 차별과 억압, 격리 속에서 살았다. 떠돌이 빈민집단인 백정들은 천하고 반사회적인 잠재적 범죄 집단이라는 인식을 통하여, 또 천한 일들을 하는 부락민들은 부정(不淨) 관념에 근거하여 더럽다는 인식 아래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겪으며 버림받은 집단으로 굳어졌던 것이다.
19세기 말 조선의 신분제가 와해되고, 또 덕천 막부의 지배가 끝나면서 백정과 부락민의 신분해방이 이루어졌지만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다. 20세기 초에 신분 차별 철폐를 위하여 형평사와 수평사가 결성되어 활동하였지만, 일제의 제2차 세계대전 도발 와중에 활동은 지속되지 못 하였다. 그리고 세계대전 이후 이 두 집단의 궤적은 크게 달랐다. 한국에서는 백정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고, 그 존재를 찾을 수 없는 반면에, 일본에서는 여전히 부락민 차별이 큰 사회적 문제로 남아있다. 두 집단을 둘러싸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사회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던 것이다.

목차

Ⅰ. 머리글
Ⅱ. 차별과 억압의 제도화
Ⅲ. 피차별 신분 집단의 정체성
Ⅳ. 신분제의 와해, 그리고 그 이후의 백정과 부락민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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