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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병욱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51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339 - 367 (29page)
DOI
10.15299/jk.2014.05.5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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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필경사 본으로 된 공연 대본 <東萊城 陷落의 날>의 주 텍스트를 극적 사건진행의 구조와 등장인물 결합구도를 통하여 공연사회학적 상황과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먼저 그 사본에서 확인 가능한 것을 살펴 본 결과 텍스트는 염주용의 창작 희곡 <東萊城 陷落의 날>의 공연 대본 텍스트이며, 1948년 6월 18일 부산지역 각 극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연되었다는 것이다.
사본의 제목과 같이 텍스트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이 함락된 날, 곧 1592년(선조 25) 4월 15일에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다루되 송상현을 중심으로 한 주동인물과 기생, 첩의 허구적 인물들 간 애정사건도 함께 다루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주된 사건 진행은 송상현을 중심으로 한 주동세력과 평의지를 중심으로 한 반동세력 간의 대립과정, 주동세력의 패전 및 반동세력의 승전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제2막에서 다루고 있는 송상현과 그의 첩, 기생 간의 애정 사건은 첨이나 기생과 같이 비록 ‘몽매한 애욕’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검보다 더 높고 바다보다 더 깊은 애정, 한 사람의 욕심보다 한 나라를 이롭게 할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곧 허구적 사건을 애정극화 하여 삽입한 것은 ‘애국’의 가치를 전경화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텍스트에서 애국은, 송상현을 비롯한 조선군과 같이 자기 존재의식으로서의 애국심을 중심으로 하면서 이양녀와 같이 자기희생을 통한 애국심, 김 섬과 같이 자기인지를 통한 애국심도 전경화 하고 있다. 이 텍스트는 1948년 전문 극단에서 1951년 이후 학생극으로 공연된다. 1948년 6월 18일이 부산 시내 각 극장에서 공연된 텍스트의 동시대 사회상황은 ‘빨갱이’ 담론에 의한 좌익문학예술의 소멸과 우익 문학예술의 독자 생존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이 시기 공연의 주체는 좌익문학운동의 주도자 김정한, 우익문학운동의 참여자 염주용, 좌우익문학운동의 동시 참여자 김수돈이 동시에 참여한 단체 삼남문학회이다. 이러한 시기에 텍스트에서 확인 가능한 것은 그 사건진행의 과정, 인물, 배경 등이 부산지역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임진왜란을 공연 상황으로 설정하여 동래 부사 송상현 및 부산 첨사 정발의 ‘나라와 겨레를 지키려는 전사’를 다루면서 그 애국심을 주제화 한다는 것은 부산지역 향토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민족 양심’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곧 텍스트는 부산지역 향토사를 형상화 하는 것이 향토문학운동의 방향을 보여주는 실례로서 형상화 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제기
2. 대본 텍스트의 사건 진행의 선과 구조
3. 텍스트 공연의 공연사회학적 상황과 그 의미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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