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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항범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61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1 - 3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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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세국어 이래 20세기 초 문헌까지 등장하는 ‘거지’ 관련 어휘를 대상으로, 그 어원과 역사적 변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기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거지’ 관련 어휘는 형태론적 관점에서 ‘거지’ 계, ‘비렁이’ 계, ‘거렁이’ 계, ‘동냥아치’ 계의 네 부류로 나뉜다. ‘거지’ 계에는 ‘거지, 거러지’ 등이, ‘비렁이’ 계에는 ‘비렁이(>비렝이), 비렁방이(>비렁뱅이), 배랑방이(>배랑뱅이), 뱌랑뱅이’ 등이, ‘거렁이’ 계에는 ‘거렁이(>거렝이), 거렁방이(>거렁뱅이), 걸뱅이’ 등이, ‘동냥아치’ 계에는 ‘동녕아치, 동냥아치, 동냥치, 양아치, 동녕군’ 등이 포함된다.
‘거지’는 ‘거지’ 관련 어휘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다. 이는 12세기 초의 ‘*것?’으로 소급하고, 이는 ‘걸(乞)’과 ‘*?’ 사이에 사이시옷이 개재된 어형으로 추정된다. ‘*것?’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이 15세기의 ‘것??’이며, 이것이 ‘?와?>?워?>*거??>*거어?>거어지’를 거쳐 ‘거지’로 변한다. ‘비렁이’와 ‘비렁방이’는 18세기 문헌에 처음 보이며, 이들은 각기 ‘비렁’에 접미사 ‘-이’와 ‘-방이’가 결합된 어형이다. 지금은 ‘비렁방이’의 ‘ㅣ’ 모음 역행 동화 형태인 ‘비렁뱅이’가 표준어로 쓰인다.
‘거렁이’와 ‘거렁방이’는 19세기 말 문헌에 처음 보인다. 이들은 각기 ‘거렁’에 접미사 ‘-이’와 ‘-방이’가 결합된 형태이다. ‘걸뱅이’는 ‘걸(乞)’에 접미사 ‘-방이’가 결합된 ‘걸방이’의 ‘ㅣ’ 모음 역행 동화 형태이다. ‘거렁이’계 단어들은 모두 방언으로 제약되어 있다. ‘동녕아치’는 19세기 문헌에 처음 보이며, 이는 ‘동녕(動鈴)’에 접미사 ‘-아치’가 결합된 어형이다. 지금 ‘동냥아치’로 남아 있다. ‘동냥아치’는 ‘동냥치’와 ‘양아치’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한다. 이들은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단어로 추정된다. ‘동녕군’은 19세기 말 문헌에 처음 보이며, ‘동녕’과 ‘군(軍)’으로 분석된다. 현재 방언에 ‘동냥꾼’으로 남아 있다.

목차

국문 요약
1. 서론
2. ‘거지’ 계 어휘의 어원과 의미
3. ‘비렁이’ 계 어휘의 어원과 의미
4. ‘거렁이’ 계 어휘의 어원과 의미
5. ‘동냥아치’ 계 어휘의 어원과 의미
6.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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