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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미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91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381 - 40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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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는 1968년에 어퍼 클라이드에 있던 5개의 주요한 조선소의 컨소시엄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UCS는 초기의 의도와 달리 지속적인 이윤을 거의 창출하지 못했다. 결국 정부도 더 이상의 지원을 거부하며, 1971년 6월 중순부터 UCS는 사실상 청산작업에 들어갔다.
UCS 청산작업이 구체화되면서 작업장이 폐쇄될 위기에 놓이자 노동자들이 선택한 방법이 바로 ‘노동자 자주관리(work-in)’였다. UCS 노동자들은 작업장 폐쇄를 막기 위해 파업을 하거나 시위를 하는 대신 그들 스스로 작업장을 점유하고 작업을 지속시키고자 했다.
노동자 자주관리에 참가한 인원은 전체 고용인 수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극히 적은 부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단순히 드러난 참가율만으로 노동자 자주관리의 실효성을 논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참가 인원을 떠나 참가한 노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노동자 자주관리가 지속되는 동안 지지 메시지와 성금이 영국 전역에서 그리고 캐나다, 네덜란드,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 전해졌다.
노동자 자주관리에서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사항은 노동자 자주관리를 주도한 노조 지도부의 핵심 인물들이 공산당 당원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굳이 노동자 자주관리에서 사상적 영향력을 찾고자 한다면, 노조 지도부를 구성했던 공산당의 구좌파적이라기 보다는 구좌파를 비판하며 ‘민중에게 권력을’을 주장하던 신좌파적인 것이었다. 물론 UCS 노동자들이 신좌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생산수단을 포함한 제반 부문에 관한 자주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권력 획득에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노동자 자주관리를 통해 기존의 노동운동과는 구별되는 그들의 단합된 힘과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것만은 사실이다.
UCS에서 진행된 노동자 자주관리는 노동자들의 노동권에 대한 정부의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태도가 보다 신중해져야 한다는 경고를 남겼다. 그리고 노동계에는 노동운동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 자본주의체제 하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는 어디까지 확보 받을 수 있는가의 문제, 노동조합 지도부의 성향과 자질 문제 등에 관한 여러 논의를 제기시켰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어퍼 클라이드 조선소 청산
Ⅲ. 어퍼 클라이드 조선소 노동자들의 저항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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