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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선일 (문화재청) 조태건 (대한불교조계종)
저널정보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미술사와 문화유산 미술사와 문화유산 창간호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119 - 14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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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나주 다보사 명부전 불상을 조성한 조각승 지견(智堅)에 대한 연구이다. 나주 다보사 명부전은 최근 공개된 발원문에 의해 1659년 지견을 포함한 10명의 조각승들에 의해 조성되었다. 나주 다보사 명부전 권속은 지견이 처음으로 수화승으로 활동한 작품으로 그의 작품 양식을 분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지견은 17세기 중반을 대표하는 조각승 무염(無染)과 해심(海心)을 연구하면서 존재가 알려진 조각승이다. 지견은 주로 무염과 해심 집단에 속하면서 불상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지견은 1654년에 수화승 해심과 영광 불갑사 명부전 존상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1661년에 수화승으로 전남 영광 대웅전 목조아미타불좌상을 개금하였으며, 무염 계보와 관련된 사찰들의 시주자로 참여한 기록들이 확인된다. 따라서 지견은 무염 계보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졌던 승려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주 다보사 명부전 권속들의 양식적 특징에서는 무염 계보 특유의 표현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무염 계보가 조성한 지장보살상들과 시왕상을 비교해 볼 때, 지견이 제작한 나주 다보사 지장보살좌상은 턱선이 완만하고, 얼굴의 양미간이 좁다. 또한 무염과 해심이 조각한 지장보살상과 달리 어깨가 좁고 옷주름에서도 무염 계보의 특징적 표현이 나타나지 않는다,
지장보살좌상에서의 이질적인 양상은 시왕상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무염 계보 시왕상은 온화하고 해학적인 표정이 주를 이루지만 다보사 시왕상은 전부 엄숙한 모습이다. 그리고 무염계보 시왕상에서는 최소한 한 구씩의 시왕은 동물을 발아래 밟은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반하여, 나주 다보사에서는 이 같은 모습의 시왕상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지견은 무염 계보의 불상 조성양식을 직접적으로 수용한 조각승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으로 17세기 전반에 조각승 무염, 해심과 같이 활동한 지견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앞으로 전국 사찰에 봉안된 조선후기 불상의 조성발원문이 체계적으로 공개된다면 조각승 지견과 관련된 분석을 더욱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나주 다보사 명부전의 불상과 조성발원문
Ⅲ. 조각승 지견의 활동과 그 계보 및 불상 양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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