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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金載烈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20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45 - 91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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冠은 5~6세기 신라를 대표하는 고분 출토 유물 중 하나다. 기존 新羅冠 연구는 신라 전체 영역 출토품을 대상으로 冠의 기원과 계통, 정치, 사회적 의의를 논했다. 이 같은 기존 신라관 연구는 신라 전반에 걸친 冠의 양상과 의의를 파악하기에는 매우 적합하지만, 당시 신라를 구성했던 지역 정치체 내부의 冠에 대한 미시적인 관찰과 의의 도출에는 한계를 지니기 마련이다.
이 글은 그런 관점에서 慶山地域 政治體의 冠을 대상으로 삼았다. 경산지역의 冠은 양적 풍성함과 함께 古塚이 조영되는 모든 기간에 걸쳐 지속된다. 따라서 冠의 소유자의 구별, 소유자에 따른 冠의 획득, 동시기의 金銅冠의 제작 기법 비교를 통한 제작공인과 제작지의 구별, 경산지역 정치체 제작 여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경산지역의 冠은 金銅冠과 帽冠(冠飾ㆍ冠帽)으로 구성된다. 金銅冠은 신라 시원ㆍ표준ㆍ퇴화형식 관이 모두 확인되고 순차적 변화상을 보인다. 冠飾과 冠帽 역시 그러하다. 경산지역의 冠 소유자는 고총급 대형묘와 중형묘 주피장자로 구분되며, 전자는 신라 왕경에서 冠을 획득했을 가능성이 높고 후자는 경산지역 고총 세력의 영향력 아래冠 소유가 이루어졌다. 경산지역의 5세기 초엽 고총급 대형묘 주피장자가 소유한 金銅冠 두 점은 제작기법 차이를 보여 분명히 다른 공인이 제작한 것이다. 그리고 冠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들어 중형묘 주피장자의 冠을 중심으로 경산지역의 金銅冠 제작이 확인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冠의 구성과 특징
Ⅲ. 冠의 소유와 제작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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