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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인 (이화여자대학교) 이윤진 (이화여자대학교) 이영화 (이화여자대학교) 김수정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색채학회 한국색채학회논문집 한국색채학회논문집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91 - 10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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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내수용 제품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무채색과 혼동하고 있는 저채도(near-achromatic)색의 범위와 여기서 추출된 색들이 어떠한 디자인 스타일과 관계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이에 모집단의 표본은 제품과 색채 디자인 분야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색의 미세한 톤의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는 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제품 디자이너와 색채 디자이너 각 10명씩 총 20명의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조사Ⅰ과 Ⅱ가 진행되었다. 조사Ⅰ은 전자제품 디자인을 함에 있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저채도색의 사용범위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조사Ⅱ는 저채도색 범위로 선정된 색이 감성 공간 안에서 어떤 디자인 스타일에 위치하고 있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첫째, 조사Ⅰ의 결과 전체 유채색 범위에서 전자제품 디자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저채도색의 사용범위를 보면 NCS 순색도(chromaticness) 02에 해당하는 색은 모두 저채도색의 범위에 들어가 비교적 유사하였지만, 색상에 따라 조금씩 저채도색의 범위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범위는 우선 노랑의 경우 가장 넓게 저채도색의 범위가 추출되었는데, NCS 순색도 05의 NCS 검정색도(blackness) 10과 20에 위치한 색과 NCS 순색도 10의 검정색도 50의 색을 포함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파랑과 초록이 NCS 순색도 05의 NCS 검정색도 10과 20에 위치한 색을 포함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빨강의 저채도색의 범위가 가장 작았는데, NCS 순색도 05의 검정색도 20에 위치한 색만 포함하고 있었다. 둘째, 조사Ⅱ의 결과 저채도색 범위로 선정된 색을 전체 출현빈도로 보았을 때 2사분면에 위치한 ‘내추럴-고상한’ 감성 요인을 많이 갖고 있었고, 반면 4사분면의 ‘발랄한-독특한’ 감성 요인은 적었다. 셋째, 조사Ⅱ의 결과 저채도색 범위로 선정된 색의 색상에 따른 디자인 스타일의 경향은 많은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사Ⅱ의 결과 저채도색 범위로 선정된 색의 뉘앙스에 따른 디자인 스타일의 경향은 많은 연관성이 있었는데, 디자인 스타일에 따라 ‘독특한-발랄한’의 4사분면부터 시작하여 ‘고상한-독특한’의 3사분면으로 갈수록 NCS 검정색도가 90쪽으로 높아져, 명도가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차

1. 서론
2. 조사Ⅰ: 저채도색의 범위
3. 조사Ⅱ: 저채도색의 디자인 스타일
4.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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