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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환국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63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175 - 21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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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베트남의 전통 불교서사물을 분석하여 그 성격을 일견해 본 것이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장구한 불교사회를 구현한 바 있다. 그에 따른 불교서사가 적지 않아 다양한 자료에 산재한다. 그런데 현재 남아 있는 관련 서사물은 다음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이들 자료가 주로 유교사회로 전환하던 15세기 전후에 성립된 터라 구전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유교적인 관점에서 일정정도 훼손된 혐의마저 있어, 그 고유의 색채가 반감된 면이 없지 않다. 다음으로, 불교 소재가 베트남 고유의 神人사상과 접목되어 독특한 형태를 띠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동아시아 불교서사는 六朝시대에 형성되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초기서사의 중핵으로 자리했던 바, 그 형태는 동아시아적 공유성을 담보한다. 그런데 베트남의 불교서사는 이런 일종의 공식을 깨트리고 있다.
일단 그 내용은 고승담과 재생·환생담, 그리고 저승담 등으로 대별되며, 이는 불교서사의 일반적인 유형들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 불교적 영험은 神人사상과 도교가 혼효된 소재들과 결합하고 지역적 특성과 맞물리면서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다. 요컨대 불교 영험서사로서의 고유한 형태인 ‘구원’의 메시지로만 기능하지 않았다. 오히려 원한과 복수 등을 매개로 징치나 해원 따위에 관심이 많다. 무엇보다 현실의 상황 앞에서 자연스러운 인간의 반응들이 불교를 매개로 잘 드러나는 형국이다. 그런 점에서 현세이익적이다. 그러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시선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감성적이면서도 원초적이다. 이런 서사에서의 불력은 대자비와 대광명의 세계에 대한 메시아로서만 기능하지 않는다. 그 이유야 어쨌든 이념적으로 덜 분식된 이야기, 결국 이것이 베트남 불교서사만의 고유한 성격으로 봐도 무방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동아시아 불교권역으로서의 베트남
2. 베트남 불교서사의 개황과 몇 가지 특징
3. 영험담의 면모와 그 성격
4. 향후 과제-베트남 불교서사의 동아시아적 전망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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