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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강하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63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79 - 4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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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에 나타난 개작 과정에 나타난 시의식의 전회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시의 개작을 계기로 김춘수의 사회 역사에 시의식은 전회한다. ‘순수 인식의 지향’이라는 김춘수 문학의 일반적인 경향은 이 지점을 통과한 후에 형성된다.
이 시의 원본의 주제는 제국주의적 폭력에 저항하는 제3세계 민중에 대한 연대 의식이다. 이러한 연대 의식은 ‘부다페스트의 소녀’의 상황에 저자의 폭력에 대한 경험을 환유적으로 인접시킴으로써 표출된다. 그러나 저자는 수정본에서 이러한 환유적 경험을 삭제한다. 문면에서 환유적 경험이 삭제됨으로써 수정본에는 은유의 모호성만이 남게 된다.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이 김춘수 문학에서 비평의 공백으로 남는 이유는 이러한 은유의 불확정적 의미 때문이다.
김춘수의 외상은 식민지 청년에 대한 제국주의의 폭력에 의해서 발생했다. 외상을 초래한 사건이 자아에게 다시 반복될 때, 자아는 그 사건의 의미를 전치시킴으로써 외상을 극복한다. 김춘수는 반복된 외상의 조건에서 극복의 의지를 포기한다. 시의 문면에서 폭력에 희생당하는 제3세계 국가에 대한 환유적 요소의 삭제는 이러한 외상 극복의 실패에 상응한다. 『부다페스트에서의 죽음』 이후 나타나는 그의 시의식은 외상이 발생되는 조건을 피하려는 의도에서 비롯한다. 그의 시 이력에서 이른바 ‘순수 의식의 지향’은 사회 역사적 관심이 전회하는 지점부터 일반적인 경향으로 나타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은유적 위장과 환유적 전치
3. 개작본 - 참조의 지점에 따른 의미의 대립
4.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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