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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39 - 6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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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임철우의 장편소설 백년여관을 통해 1980년대적인 정신의 구체적인 모습을 규명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씌어졌다. 그 핵심에 놓여 있는 것은 광주항쟁과 연관된 죄의식으로서, 이 논문에서 그것은 다음 세 가지 요점에서 고찰되었다. 첫째, 1980년대 정신 속에 새겨져 있는 죄의식의 의미, 둘째, 죄의식이 주체화 과정으로 연결되는 양상, 셋째, 죄의식을 통한 주체화가 20세기 한국의 정신사에서 갖는 의미. 요약하자면, 죄의식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순간 정신은 주체가 된다. 그렇게 탄생한 주체는 자기 책임의 영역을 찾는다는 점에서 일차적으로 윤리적 주체이며, 또한 책임의 연대를 발견한다는 점에서 공동체적 주체이기도 하다. 임철우의 백년여관은 이런 주체 탄생의 드라마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텍스트이다. 이 소설에서 임철우는 죄의식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인 내용을 확보했다. 그것은 이광수에서 최인훈을 거쳐 오는 동안, ‘죄 없는 책임’이라는 매우 특이한 주체 형성의 드라마가 찾아 헤맸던 것이며, 이것이 확보되었다는 것은 20세기를 관통하며 한국의 근대화 과정과 함께 형성되어온 주체의 서사가 1980년대에 들어서 비로소 하나의 확실한 고정점을 찾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구체화되는 민주화라는 단어가 그것이다. 1980년대적인 정신은 ‘두 죽음 사이의 윤리’가 행위의 영역으로 옮겨감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이며, 거기에서 죄의식은 책임의 영역으로 옮겨감으로써 주체의 서사를 완성한다. 백년여관은 이런 주체화의 드라마를 포착해내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1980년대적인 것과 죄의식
2. 두 죽음 사이의 윤리: 윤상원과 박관현
3. 죄의식과 공포: 임철우와 한창훈
4. 죄의식을 통한 주체화: 임철우와 박효선
5. 죄와 책임의 일치: 1980년대적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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