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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나민애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3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29 - 37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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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시인 신석초의 시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석초는 유명에 비해 그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시인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은 석초의 작품 수준이 미달했기 때문이 아니라 작품 외적인 기타 사항에 기인하고 있다. 신석초는 지극히 전통적인 가문에 태어나 그 유풍을 태생적으로 익히고 중세적 교양교육을 정통으로 받은 문인이다. 그리고 이 전통적인 인문 교양의 입장이 근대 문물과 충돌하고 조화되는 과정을 시적으로 훌륭히 소화해낸 시인이기도 하다. 신석초의 문학 세계 안에서는 이미 소멸한 세계와 현재 도래한 세계라는 상반된 요소가 충돌하고 있는데 이 충돌의 의의를 규명할 때 과거의 전통이 현재 문학의 장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석초를 통해 이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면, 신석초의 문학은 시인 개별의 문제가 아니라 중세와 근대를 걸쳐 이루어진, 중세적 지식인의 근대적 문학인으로의 변모라는 흐름을 확인하는 지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적의식 하에 본고에서는 석초의 작품 전반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 과정에서는 최대한 원전을 참고하고자 했으며 그 과정에서 신석초의 작품세계를 ‘바라춤’-‘프로메테우스’-‘처용’의 세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분류는 그의 ‘지성시’의 발로와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작품 세계 안에 보이는 제 유형의 작품군은 ‘지식인-시인’으로서의 시적 모색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본고에서는 석초가 고수한 ‘지식인-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이야말로 전통적 문인으로서의 자의식이 근대적이고 문학적인 형태로 변모한 바라고 파악한다. 즉, 석초의 지성적인 자의식은 세대/계승/변화의 키워드와 맞물려 있으며 이 자의식의 문학적인 발로인 ‘지성시’의 면면에서는 문명과 지성에 대한 시인의 정신적 주유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본고에서는 신석초의 정신세계를 형성한 주변망을 확인하기 위해서 정인보와의 만남, 이육사와의 공통 분모 등을 통해 신석초의 내면 세계를 추적하고자 했다. 물론 신석초 일인으로는 ‘지식인-시인’이라는 거대한 흐름의 일부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를 발화점으로 삼아 전통의 문학적 계승을 규명하는 후속 작업이 시작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신석초 재론의 필요성
2. 정신적·문명적 세계를 주유하는 세 가지 얼굴
3. 정인보·이육사와의 삼인행과 ‘지식인-시인’의 과제
4. 결론-지성의 주유를 통한 교양적 인간의 추구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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