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두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383 - 416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사랑과 죄』에 나타난 통속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1920년대 후반 염상섭의 장편소설에 관한 인식 및 문학적 입장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사랑과 죄』에 이념적 지향의 면모와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동시에 나타나며, 양자는 독자의 미적 체험 측면에서 대립적이라기보다 상보적인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되었다. 작품 분석을 위해 대중문학에 관한 여러 이론을 참고하였으며, 특히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서사 장치의 기능과 원리 및 도식적 구조를 구성하는 도덕적 관념의 의미 파악에 집중하였다.
2장에서는 『사랑과 죄』의 서사가 ‘자극과 해소’ 과정의 반복을 통한 ‘감정의 과잉’ 상태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야기 끊기’, 정보의 양 조절, 감정이입을 통한 파토스의 생성, ‘상황’을 통한 서스펜스의 제공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3장에서는 단순하고 명료한 도덕적 이분법에 기반한 도식적 서사 구조를 살펴보았다. 인물들은 단순하고도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선과 악의 양 극단으로 나뉘고, 선인의 고통으로 시작하여 악인의 징벌로 종결됨으로써 도덕적 정의가 구현된다. 이때 이념은 선인의 도덕적 근거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흥미를 생성하는 데 기여한다.
4장에서는 염상섭이 쓴 평론에 대한 검토를 통해 2장과 3장에서 분석된 작품의 서사적 특성이 1920년대 후반 염상섭의 장편소설 인식의 산물임을 확인하였다. 염상섭은 장편소설을 ‘대중 교도’를 위한 일종의 수단으로 여겼으며, 흥미성과 공리성이 동시에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작품에서는 독자에게 흥미를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흥미를 통제하기 위한 개입이 수시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흥미와 관련된 기본적인 정서적 체험의 하나인 ‘위안’의 형식마저 파괴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은 이 작품이 장편소설 창작을 통해 대중을 교도하겠다는 작가의 문학적 입장이 작용한 결과임을 알려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흥미 유발의 장치와 감정의 과잉
3. 도식적 구조와 도덕적 근거로서의 이념
4. ‘대중 교도’의 도구로서의 장편 창작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4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800-00157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