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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덕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4 가을호 제37권 제3호 (통권 136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257 - 29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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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개인 문집을 간행할 때 자료 수집과 편차 이외에 산삭과 교정에도 적잖은 공력을 기울였다. 판각과 인행에 엄청난 비용이 드는 탓에 최대한 작품 수를 줄여 그 비용을 최소화하고, 가작을 정선함으로써 문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저자의 미세한 숨결과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누락되기도 하고, 혹은 저자의 관료적?학자적 삶을 부각시키고자 문학이나 일상, 신변에 관한 글을 고의로 배제했으며, 미묘한 정치적 사안에 연루될 소지가 있는 작품은 애초에 간행 대상에서 제외하기 일쑤였다. 이러한 연유로 초고본과 교정본, 간여본(刊餘本)이 주목을 받는 것이고, 저자의 친필본일 경우에는 학술적 가치가 배가된다.
서파(西陂) 유희(柳僖)의 한시집 ?구록(句錄)?과 산문집 ?문록(文錄)? 의 경우는 서파의 친필 교정본뿐만 아니라 여러 종의 전사본까지 함께 남아 있다. 특히 친필 교정본에는 전사본에 누락된 많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거니와 다양한 인물이 가한 문학 비평, 서파가 육필로 작성한 교정 내용, 산삭 배경에 관한 기술 등이 빼곡하게 실려 있어 서파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록?과 ?문록? 이외의 여타 저술도 대부분 여러 본의 친필 교정본과 전사본이 함께 전하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면밀한 텍스트 교감이 선행되어야 함은 췌언의 여지가 없다.
서파의 『문통』은 19세기를 대표하는 백과전서적 저서로서 조선 후기실학사를 심화하고 그 외연을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문헌이다. 서파 자신도 생전에 본인 저술의 편차까지는 완성하지 못했고, 영남유림의 도움을 받으며 『문통』간행에 주력했던 증손 유근영(柳根永)도 결국 전체 체재를 확정하지 못했다. 서파가 구축한 백과적 지식세계와 학문적 스펙트럼을 일시에 포괄하는 분류체계를 마련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서파가 언급한 용어를 활용하여 어록(語錄)?유록(類錄)?서독(書牘)?구록(句錄)?문록(文錄)?외집(外集)이라는 분류 기준을 설정하여 각개 저술을 포함시켰고, 훈고(訓?)라는 분류 항목을 별도로 마련하여 훈고류 전적을 따로 묶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사주당이 서파에게 드리운 학문적?정서적 영향력, 모친에 대한 서파의 존중의 뜻, 유근영과 정인보의 기술, 저술의 성격과 분량 등에 착안하여 서파가 『태교신기음의』 를 『문통』의 첫머리에 두려했다는 점을 가설로써 제기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구록」 이본의 계통과 특징
Ⅲ. 「문록」 이본의 계통과 특징
Ⅳ. 『문통』 전체 구성에 대한 시론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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