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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4 여름호 제37권 제2호 (통권 135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181 - 21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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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남 화순군 운주사 경내 산등성이에 놓여 있는 7개의 북두칠성 원반석과 산정의 초대형 와불에 대한 고려시대 역사천문학 및 불교천문학적 고찰을 시도한 것이다.
하늘의 별자리를 이처럼 거대한 북두칠성 원반석으로 구현하였다는 점에서 국내 유일의 별자리 거석문화라 평가되고, 각 칠성석의 크기와 배치가 실제 보이는 겉보기 등급과 거리에 비례하도록 의도하였다는 점에서 단순히 신앙 차원만이 아니라 관측천문학 관점이 반영된 우수한 유적이다. 운주사의 창건 시기가 고려시대 11세기 초반으로 상정되었고, 적어도 12세기 초반 무렵에는 사역 건물이 남북 자오선 방향으로 전면중창되었다는 점에서 이 칠성석과 와불의 제작 시기도 이 시기 범주를 따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석가불과 미륵불의 경쟁구도로 설정된 쌍배불감의 존재와 연관하여 산정의 대형 와불은 바로 미래의 구세주인 미륵불 성격을 지닌 것으로 해석되고, 산기슭에 놓인 북두칠성 원반석이 북극성을 가리키는 북쪽방향으로 의도적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와불이 바로 북극성 성격임을 보이는데, 그것이 고려의 천문체계를 잘 담고 있는 고려 전본 치성광불화를 통해서 확인되듯이 고려시대에 널리 신앙되었던 북극성 치성광불로 대비되었다. 이처럼 운주사 유적은 이미 1,000년의 세월을 지닌 오래된 역사물이라는 점에서 고려시대 천문학 수준과 당시 사람들의 천문사상 인식을 잘 보여주는 주목할 자료인 것이다.
역사 사료로 전하는 기록이나 명문 각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산정와불을 북극성의 치성광불로 해석하고, 또 쌍배불감을 석가불과 미륵불로 해석하는 가설이 비록 추론성의 한계를 지닌다 하더라도, 운주사 북두칠성 원반석과 북극성 와불은 그것이 지닌 독특한 천문적 문화성과 유구한 역사성으로 말미암아 세계문화유산의 진정성을 충족하는 것이라 평가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한반도 별자리 거석 조형물, 운주사 칠성 원반석
Ⅲ. 운주사 와불의 북극성 성격과 미륵불 관점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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