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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정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28號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87 - 416 (30page)
DOI
10.14769/jkaahe.2014.08.28.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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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작가의 개인적 특징이 크게 부각되었던 그리스 고전기 후반 조각 양식에 대한 서구 미술사학자들의 초기 평가와 후대의 논란들을 고찰한다. 리시포스는 플리니우스를 비롯한 고대 헬레니즘과 로마 저자들에 의해서 고전기 후반의 양식적 전통을 개혁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고전 고고학의 초기 발전 단계에서 유독 간과되었던 존재였다. 후대에 미친 지대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계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A. 푸르트뱅글러의 『그리스 조각의 걸작들』(1893)은 리시포스의 개인 양식에 대한 연구의 출발점으로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바티칸 아폭시 오메노스>를 기준점으로 삼아서 프락시텔레스와 스코파스 등 동시대 조각가들과의 차이점과 연관성을 분석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대 문헌의 엑프라시스를 참고로 삼아서 현재 남아있는 다양한 유형의 로마 시대 복제본들에서 이 고전 말기 조각가의 개인 양식을 재구성하는 시도는 20세기 이후 고전 고고학자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는 거의 무의미한 작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복제의 역할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석고주형 복제품 컬렉션은 19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학제적 성격을 구축하고 있던 현대 고전고고학의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후 연구자들에게 양식적 패러다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다른 고전기 후반 거장들과 달리 19세기 말에 원본에 대한 고고학적 유물 자료가 발굴되지 않은 리시포스의 경우에는 <바티칸 아폭시오메노스>와 <파르네제 헤라클레스> 등 특정 복제본들이 원본과 같은 준거로서 수용되었다. 또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조각 복제 관행 또한 고려되어야 하는데, 특히 리시포스 공방에서는 인물과 조각의 주형을 떠내서 복제하는 방식을 주도했던 것이다. 협업 체계를 통해서 원본 조각가의 개인 양식이 지역과 유파 양식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유명 조각작품의 복제가 일반화되었던 고대 사회에서 리시포스와 같은 대가의 유명작품과 표현 양식은 일종의 도상과 같이 수용되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플리니우스의 리시포스
Ⅲ. 작품: 후대의 논란들
Ⅳ. 원작과 복제본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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