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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용순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28호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323 - 34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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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전통 형이상학을 지배하는 동일성의 논리를 비판하면서 ‘타자’를 통해 새로운 주체 이론을 수립하려는 데리다와 레비나스의 시도를 검토함으로써 동일성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정치적 주체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레비나스는 자기성의 주체가 비참한 타자의 얼굴과 대면하여 타자에 대한 책임을 떠맡음으로써 책임의 주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주체는 명백한 윤리적 주체로, 정치가 함축하는 다자적(집단적) 관계를 결여하고 있다. 이후, 레비나스는 정치적 관계로서의 정의를 사유하기 위해 ‘제삼자’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킨다. 타자에 대한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것은 이웃으로서의 ‘제삼자’와의 관계 속에서이며, 이 제삼자와의 관계를 통해 타자와의 관계는 실질적 지평에 도달한다. 타자와의 대면에서 시작한 윤리적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로 확장되어 정치적 주체성의 출발점을 이룬다. 그러나 윤리가 여전히 지배적인 위치를 점한다는 점에서 레비나스의 정치적 주체성은 윤리에 의존한다. 반면 데리다는 이방인을 통해 동일성에서 벗어나는 모호한 주체성을 보여준다. 이방인은 언제나 동일자의 타자로 등장하는 모호한 존재이다. 이방인은 경계를 넘어섬으로써 외부와 내부의 구분을 무효화하고, 내부를 외부로 열어놓는다. 레비나스는 이방인-타자를 무조건적으로 환대할 것을 주장하지만 데리다에게 이 타자는 환대의 권리에 의해 조건지어진 존재로 남아있다. 이방인-타자는 그러한 권리들로 재현되는 공동체의 자기 동일성을 뒤흔들어 주체성의 변화를 야기한다. 데리다에게 이방인-타자는 절대적이라기보다는 결정 불가능하다. 바로 이러한 결정불가능의 지점에서 정의를 위한 구체적인 법/권리의 해체가 이루어진다. 결국 이방인의 주체성은 당위로 제시되는 정의를 향한 구체적인 정치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독특한 주체성이다. 이 두 철학자는 자기 동일성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정치적 주체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1. 근대 철학 비판에서의 주체이론의 지평.
2. 새로운 주체성의 윤곽
3. 레비나스 - 윤리적 정치의 가능성
4. 데리다 - ‘낯선-타자’와 정치적 주체성
5. 맺으며
인용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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