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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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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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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경영학회 Korea Business Review Korea Business Review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159 - 1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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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 졸업생들의 학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학점이 취업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학점이 취업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달리 적어도 대기업 취업에 있어서는 학점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점이 높지 않은 학생은 눈높이를 낮추어 자기 수준에 맞는 기업에 취업을 하기 때문에 학점이 높은 졸업생과 학점이 낮은 졸업생간에 취업률 차이는 나타나지 않지만, 좋은 직장, 원하는 직장(대기업)에 취업을 하려면 학점이 높아야 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통제변수로는 성별, 나이, 군필 여부, 이공계 여부, 서울 캠퍼스 여부, 편입 여부, 복수전공 여부, 인턴쉽 참가, 취업과목 이수 여부를 포함시켰는데, 군필 여부는 취업확률을 높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대기업 취업확률을 높이는 데에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이는 취업확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대기업 취업확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군필인 경우에 나이가 많아지고 취업 연령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거쳐 대기업에 취업하려 하지 않고 눈높이를 낮추어 서둘러 아무 직장에나 취업하고자 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성별은 취업확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대기업 취업확률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최근 인구에 회자되는 이공계 출신, 지방 캠퍼스 출신의 취업난이 지방 캠퍼스 이공계 출신의 취업난 때문인 것으로 파악 되었다는 점이다. 서울 캠퍼스의 이공계 출신은 취업률에서 다른 그룹(서울과 지방의 비이공계)에 뒤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기업 취업에 있어서는 비이공계나 지방이공계에 비해서 월등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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