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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명진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69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49 - 27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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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10년대 미국 한인에 의해 발간된 『신한민보』 소재 소설의 특징을 밝힘으로써 개화기 소설의 지속과 변이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는 그동안 ‘통속’으로 획일화된 1910년대 소설사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1910년대 미국 한인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이산(離散) 문학에 대한 조망이라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주로 번역소설과 창작소설로 구성된 1910년대 『신한민보』 소재 소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1910년대 『신한민보』 소재 소설은 식민지의 현실과 민족적 저항이라는 맥락을 함께 수용했다. 개화기 소설에서 식민화된 현실에 대한 소설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실을 형상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던 신소설은 가시화된 식민화의 위험보다는 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저항에 관심을 가졌던 역사?전기소설은 과거의 형상화를 통해 현재에 대한 알레고리적 접근만을 시도했을 뿐이다. 경술국치는 식민지현실을 외면하고 이에 대한 저항을 아예 배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제에 대한 저항의 소설화는 미국 한인들의 소설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 1910년대 『신한민보』소재 소설은 한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초월함으로써, 식민지 현실과 이에 대한 저항을 적극적으로 소설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둘째, 1910년대 『신한민보』 소재 소설에 형상화된 남녀의 연애담은 ‘근대적 개인’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다. 1910년대 신소설의 전개는 개화기의 긍정성을 상실하고 통속화는 물론 근대적 가치마저 부정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국내의 상황에 비해, 한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일탈했던 1910년대 『신한민보』 소재 소설은 개화기소설이 거두었던 긍정성을 보다 확대했다. 특히, 근대적 개인의 출현과 이에 따라 변화된 연애 문법의 소설화 더 나아가 부부 중심의 가치 지향성 및 전통적인 남녀 이분법 해체 등은 개화기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설적 가치들이었다.
이국의 한인 문학 즉, 이산(離散) 문학에 대한 논의는 보다 심화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획일화된 기존의 한국문학사를 다양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 또한 1910년대 『신한민보』 소재 소설에 대한 논의를 통해, 1910년대 소설사를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인식하고자 노력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1910년대 『신한민보』 소재 소설 개관
3. 식민지 현실과 저항의 소설화
4. 근대적 개인의 출현과 그 연애의 소설화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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