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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상기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9집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47 - 37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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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 문제”는 과학과 사이비과학을 구별하는 일에 대해 칼 포퍼(K. Popper)가 붙인 호칭이다. 이 문제는 그 동안 과학철학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로 간주되어왔다. 구획 문제에 대한 전통적 해결책들은 “과학이란 무엇인가?”,“과학에 관해 특별한 것은 무엇인 가?”, “경험적 지식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과학은 왜 중요한가?” 같은 물음들에 답하려는 시도였다. 포퍼는 과학과 사이비과학을 구별하는 구획 기준으로 “반증가능성”을 제시하고, 이 기준을 통해 구획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철학에서 우리는 이 문제가 오래 전에 한물갔다는 것을 발견한다. 여러 과학과 과학철학들의 다양성을 감안하면, 적합한 구획 기준, 즉 어떤 것이 과학인지 아닌지, 그리고 과학이라면 그 기준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신빙성 있는 절차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누구도 일치된 의견이 없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1983년 래리 라우든은 구획 문제의 서거를 선언하기까지 했는데, 그 후 라우든의 견해는 과학철학계의 주류 의견으로 번창했던 것처럼 보인다. 급기야 오늘날 과학철학에서 우리는 구획 문제에 대한 논의를 찾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라우든(L. Loudan)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시된 모든 구획 기준은 너무 좁거나 너무 넓은 것으로 판명되어왔다. 따라서 그는 그저 개별적으로 필요조건, 합치면 충분조건이 되는 조건들 집합이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구획 문제는 죽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구획 문제에 대한 라우든의 견해를 비판하고,그의 “구획 문제의 서거” 선언이 성급하다는 것을 지적하려 한다. 필자는 유해한 사이비문제라는 이유로 구획 문제를 기각시키고, “사이비과학” 같은 용어를 공허한 수사적 표현이라는 이유로 기각시킨 라우든의 결정이 시기상조이자 우리를 오도할 수 있는 조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는 설령 지금까지 제안된 구획 기준에 대한 라우든의 진단이 올바르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과학과 사이비과학을 구획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더 나아가 필자는 구획 문제에 대한 피글리우치(M. Pigliucci)의 견해를 소개함으로써 라우든의 진단에 대한 대안으로 새로운 구획 방식이 가능하다고 지적할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1. 머리말
2. 역사적 배경
3. 20세기의 구획 기준: 논리 실증주의와 포퍼
4. 라우든의 “구획 문제의 서거“ 선언
5. 구획 문제는 실제로 죽었는가: 피글리우치와 매너의 구획 방식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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